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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와인 페어링 방법

치킨 마니아들이여! 당신이 캐서롤(casserole) 전문가든, 프라이드치킨 마니아든, 아니면 단순히 구운 치킨과 좋은 와인 한 병이 최고의 일요일 점심 조합이라고 생각하든,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와인 페어링 조언을 하려고 한다.

닭고기는 단연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육류이며 그 인기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닭고기와 와인을 페어링할 때 고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따라 군침이 도는 옵션이 많이 있다. 페어링에 관해서는 화이트 와인만이 전부가 아니다.

닭고기를 곁들인 화이트 와인, 특히 다양한 형태의 샤르도네(Chardonnay)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나 규칙은 생각만큼 구체적이지 않다. 피노 누아(Pinot Noir)나 갸메(Gamay)와 같이 산도가 좋은 가벼운 레드 와인은 맛있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바디감이 조금 더 강한 와인도 캐서롤(casserole)과 같은 무거운 요리에 적합하다.

기본 원칙은 고기나 요리를 압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맛있는 과일의 맛이 두드러지고 적당한 산도를 가진 와인은 더 풍부한 요리와 잘 어울릴 수 있지만 너무 많은 타닌 구조는 풍미를 가릴 위험이 있다.

<닭고기와 와인을 매칭할 때 고려해야 할 스타일>

샤르도네(Chardonnay) /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 / 리슬링(Riesling) / 블랑 드 블랑 샴페인(Blanc de blancs Champagne) / 영국 스파클링 와인(English sparkling wine) / 피노 누아(Pinot Noir) / 스페인 가르나차(Spanish Garnacha)

<구운 치킨(Roast chicken)>

닭고기는 종종 여러 허브와 약간의 마늘, 레몬, 버터와 함께 구워진다. 샤르도네는 여기에서 고전적인 매칭이지만, 와이너리에서 오크 사용함으로써 바디감이 조금 더 나가는 것을 선택하거나 더 익은 과일 프로필을 가진 뉴 월드 옵션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르 코르동 블루 런던(Le Cordon Bleu London) 와인 개발 매니저인 마티유 롱게르(Matthieu Longuère MS)는 레몬과 허브를 곁들인 구운 치킨은 방돌(Bandol) 와인과 같은 프로방스 로제(Provence rosé) 와인과 잘 어울리고, 약간의 스파이스 함을 가진 오스트리아산 그뤼너 벨트리너(Grüner Veltliner)와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다.

롱게르는 이전 Decanter 기사 즉, 닭고기 요리와 와인의 매칭에 관한 기사에서 ‘레몬의 산도, 허브와 마늘의 매운맛으로 인해 잘 익은 아로마가 풍부한 화이트 와인이나 풍부한 풍미의 로제가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산도는 일반적으로 구운 요리 식사의 경우에서 당신의 친구가 되어 준다. 그 이유는 와인은 테이블의 모든 요소를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요리의 치킨(Chicken in Asian cuisine)>

닭고기는 돼지고기, 조개류와 함께 많은 아시아 요리의 주재료이다. 국수, 쌀, 만두 요리에 널리 사용되지만 때때로 페어링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 음식 및 와인 전문가인 피오나 버킷(Fiona Beckett)은 영국식 스윗 앤 사우어(sweet and sour) 요리와 ‘위겔의 정티(Hugel’s Gentil: 알자스 화이트 와인으로 피노 그리,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슬링, 뮈스카, 실바너 등이 블렌딩 됨) 또는 TWR의 뉴질랜드 말보로의 토루(Toru: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슬링, 피노 그리가 블렌딩 된 와인)와 같은 아로마가 풍부한 화이트 블렌드’를 추천한다.

또한 리슬링(Riesling),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및 토론테스(Torrontes)와 같은 향기로운 품종을 찾아, 다진 치킨 딤섬이나 참깨 치킨과 함께 먹는다. 때때로 단맛이 느껴지기도 하는 이 포도들의 독특한 특성은 치킨과도 잘 어울릴 것이다.

태국식 치킨 카레와 같은 매운 요리의 경우 특히 약간의 당분이 남아있는 드라이하지 않은 리슬링(Riesling)이 다시 한번 선택된다.

<샴페인을 곁들인 프라이드치킨(Fried chicken with Champagne)>

프라이드치킨은 오랫동안 최고의 위로를 주는 음식 중 하나였으며, 팝업 포장마차와 일품요리 레스토랑의 새로운 물결은 지난 10년 동안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 요리 예술 형태가 되었다.

프라이드치킨과 와인의 궁합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와인 바 Ungrafted의 소믈리에이자 공동 소유주인 크리스 개더(Chris Gaither)는 크게 생각하고 있다.

‘프라이드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누가 샴페인을 좋아하지 않겠는가? 나는 디보-발루아(Diebolt-Vallois) 2010과 같은 빈티지 블랑 드 블랑 샴페인을 곁들인 크리올(creole) 양념 프라이드치킨의 열렬한 팬이다.

‘살짝 섬세한 면이 있지만 훌륭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시트러스 향이 나는 중간 팔레트에서 엄청난 복합성과 약간의 크리미함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산도와 신선함을 겸비한 스파클링 와인은 음식의 지방을 바로 잘라낼 수 있다.

개더는 또한 특별히 좋아하는 와인으로 영국 스파클링 와인인 구스번 블랑 드 블랑(Gusbourne blanc de blancs) 2014를 추천했다. ‘너무 깔끔하고 너무 훌륭하다!’

<꼬꼬뱅과 치킨 캐서롤 요리(Coq au vin and chicken casserole dishes)>

부엌에서 퍼지는 치킨 캐서롤의 풍성한 향처럼 식욕을 돋우는 것은 거의 없다.

레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피노 누아를 열 수 있으나, 르 코르동 블루 런던의 롱게르는 부르고뉴 너머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칠레의 리마리(Limari) 해안 지역을 연구할 가치가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으며 ‘부드럽고 낮은 타닌, 붉은 체리 향, 서늘한 기후의 신세계(New World) 피노 누아가 완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모닝턴반도(Mornington Peninsula), 오리건(Oregon), 뉴질랜드 또는 캘리포니아의 산타 바바라 카운티(Santa Barbara County) 등을 지목했다.

부르고뉴 자체에서는 여전히 약간 덜 알려진 지역에서 훌륭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Decanter의 부르고뉴 특파원인 팀 앳킨(Tim Atkin MW)는 최근에 본(Beaune) 남쪽의 코트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를 모색할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물론 피노가 치킨과 어울리는 유일한 레드 와인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타닌이 낮고 산도가 비교적 좋은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을 찾으면 요리를 더 훌륭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치킨의 다재다능함: 다른 맛을 생각하라(Versatility of chicken: Think about the other flavours)>

고기를 어떻게 요리하고 어떻게 서브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닭고기와 페스토 요리는 깊이와 질감을 더하기 위해 약간의 스킨 컨택(skin-contact)한 감귤류의 베르멘티노(Vermentino)와 잘 어울린다.

롱게르는 껍질을 벗기고 구운 닭가슴살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스페인 북부의 나바라(Navarra)에서 생산되는, 프랑스에서는 그르나슈(Grenache)로 알려진, 스페인의 가르나차(Garnacha)를 제안했다.

그는 ‘잘 익고 과즙이 풍부한 블랙베리 풍미가 그릴의 훈제 연기를 즐겁게 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작성자 Chris Wilson / 번역자 Bora Kim / 원문 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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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Kim

athur@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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