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와인과 각종 주류, 관련 기사를 검색하세요.

다양한 맥주 유통 방법

다양한 맥주 유통 방법

최준호 2021년 6월 3일

최근 수제맥주의 대중화로 인해 편의점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서 수제맥주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맥주 유통과정과 그에 따른 차이점에 대하여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수제맥주를 유통하기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1. 도매사를 통한 유통 방법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찾아가는 펍의 경우에는 무조건 도매사를 통해 받게 되어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양조장에서 모든 소매점에 맥주를 납품하기에는 차량이나 인건적인 부분이 부담스럽기에 제조사나 도매사 모두에게 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제맥주는 보관 및 유통 온도가 중요한데, 상온에 노출될 경우 맥주가 쉽게 변형을 일으킵니다. 아직도 많은 도매사가 냉장 탑차와 내장창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만약 펍을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배달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트 포장

 

2. 주류배달
작년 7월에 개선된 음식점의 주류배달 허용은 코로나 시국의 제조사와 소매점에 모두 희망적인 개선안이었습니다. 그 이전에 배달로 받았던 페트병 생맥주는 전부 다 불법이었다는 사실도 이 개선안을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아쉽게도 배달하는 주류 금액이 음식값보다 낮아야 하는 조건은 많이 아쉬운 반쪽짜리 시행안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맥주만 마시고 싶은 소비자라면 맥주를 구매하기위해 맥주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음식으로 주문해야 하므로 그다지 합리적인 소비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주류배달 시 꼭 제품에 대한 내용과 포장 일시를 표기하여야 하는데, 사전에 포장한 뒤 일시만 따로 적을 수도 있는 문제점이 있어 신선한 제품을 수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제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조에서 맥주 포장시 사용하는 그라울러

 

3. 양조장에서 직접 구매
대부분의 맥주는 신선할 때 마시면 더 좋은 술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갓 만든 맥주를 마시는 것을 가장 추천해드립니다. 유통과정에서 변질 우려도 없을 뿐만 아니라, IPA는 홉의 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날아가기 때문에 갓 만들어진 맥주를 마실 때 가장 풍부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양조장에서 가져가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캔이나 페트에 담아 구매하는 방법과 그라울러(Growler)에 담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라울러는 카페와 비교하자면 텀블러 같은 것으로, 그라울러의 크기에 따라 비용이 달라집니다. 일부 양조장에서는 그라울러를 디자인하여 굿즈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소매점이나 양조장에서 포장되는 맥주는 완벽히 기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포장 후 집에서 바로 마시거나 최대 3일 이내로 마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스타일, New England IPA

 

4. 해외 직구
보통 맥주를 수입할 때는 비용 절감을 위해 비행기가 아닌 배를 통해 수입합니다. 배로 수입 시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선한 맥주를 마시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New England IPA’와 같이 홉의 풍미가 매우 중요한 스타일은 수입하는 사이에 변질되어 현지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직수입하는 업체는 없다 보니 현지에서의 맛을 느끼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은 해외 여행 중인 주변 지인을 통해 맥주를 구매하여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몇몇 스타일들은 명확한 차이가 있으니 이러한 방법을 통해 구매하시는 방법도 맥주를 매우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

Tags:
최준호

모두가 자신만의 맥주를 찾는 그 날까지, 세상의 모든 맥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1

You Might also Like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