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 번째 와인바 Talk, 리코르킹(re-corking) 아주 흔하지는 않지만 와인을 오픈하다가 코르크가 파사삭 부서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코르크가 ‘부러지는’ 경우는 오픈 시 힘을 너무 세게 주었거나 와인 스크류를 충분히 돌려 넣지 않았을 때, 혹은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미국을 강타한 지 1년. 최근 들어 미국 정부가 이 사태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요식업계를 직접 겨냥한 연방 지원금 정책을 공개해 화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대규모 재원 지원 대상에는 중소형 규모의 ...
꾸준한 와인 소비 성장세에 힘입어 이미 와인의 가장 중요한 소비국 중(2018년 기준 소비량 5위) 하나로 자리 잡은 중국은 이미 규모 있는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우리에게 여전히 낯설지만 급격한 와인 소비문화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고 ...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가격에 좋은 와인을 구하는 것만큼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다른 취미가 모두 그렇듯 와인을 즐기는 데는 돈이 들고, 다양한 와인을 접하며 경험의 폭을 늘리는 일에는 그보다 조금(?) 더 큰 돈이 든다. 마음 ...
서른 번째 와인바 Talk, 보르도 와인 이야기 2 고급 와인이 만들어지기 위한 여러 조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떼루아(Terroir)이다. 지난 기사 중 ‘와인의 빈티지’에서 언급한 것처럼, 와인의 생산에 지역적 요건과 지역에 따른 기후 조건은 매우 ...
전 세계인들이 전에 없는 ‘집콕’ 생활로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요즘, 와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와인 ‘러버’들을 위한 필수 서적 리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허전함을 와인 관련 이야기들로 채우고 싶을 ...
스물아홉 번째 와인바 Talk, 보르도 와인 이야기 1 와인 고르기는 사실 정말 어렵다. 밀봉된 병은 와인 냄새를 맡기도 색깔을 정확히 확인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와인 레이블만 보고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을까? 필자의 와인바에 ...
최근 ‘무알코올’ 와인과 맥주, 샴페인 등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급증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정말 ‘무알코올’을 표방한다는 이들 제품이 100% 알코올 무첨가 성분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맛과 향이 ...
3월 중순을 막 넘기자 집 앞에 개나리가 피었다. 개나리의 통상적인 개화 시기는 4월이라고 하니, 예년보다 이르게 개화한 모양이다. 산림청에서는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지구 온난화로 4월이면 이미 싹이 트고 잎이 피는데, 그 전에 ...
스물여덟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의 빈티지 와인을 배웠거나 많이 접해본 사람이라면 와인의 빈티지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잘 알 것이다. 와인바에 오는 손님 중에도 와인을 고르며 빈티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때가 있는데, 평소에 자주 마시던 와인도 작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