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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서부에서 스위트 와인을 만드는 고급 청포도 품종이다. 특히 남서부의 쥐랑송(Jurançon) AOC, 파슈렁 뒤 빅-빌(Pacherenc du Vic-Bilh) AOC의 주요 포도 품종이다. 최근에는 랑그독에서도 재배되어 전체 생산량은 증가 추세이다.

싹이 일찍 트고 열매는 늦게 익는다. 포도나무는 활력이 매우 강해서 포도 품질 향상을 위해 가지치기 및 수확량 통제가 필요하다. 그러나 포도송이의 수는 항상 비교되는 그로 망상(Gros Mangseng)에 비해 현저히 적다. 알맹이는 매우 작고 포도 껍질이 두꺼우며 포도 과즙은 당도와 산도가 매우 높다. 그리고 11월, 늦게는 12월까지 포도나무에 매달린 채로 수확을 연기해서 건포도가 된 프티 망상으로 아주 달콤한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특히 쥐랑송의 따뜻한 돌 토양(Pudding stone)에서 고품질 포도가 재배된다. 다만 귀부 곰팡이에 저항력이 강해서 귀부 포도는 찾기 힘들다.

프티 망상으로 만든 스위트 와인은 열대 과일 풍미에 황도, 잘 익은 감귤류에 생강과 같은 향신료 향이 진한 꿀 향과 어우러진다. 병 숙성을 거치면 블랙 트러플, 말린 과일 향이 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