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이블을 유심히 본 사람이라면 “contains sulfites” 표기를 봤을 것이다. 아황산염(sulfite)은 일부 음식 또는 우리 몸에도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아황산염에서 비롯된 이산화황(sulfur dioxide)은 식음료나 약품의 산화 방지 및 살균 역할을 한다. 이산화황이 우리 ...
“애신아씨 같다.” 얼마전 지인들과 함께 내추럴 와인 한잔하는 자리에서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여주인공, 비밀 독립투사 애신아씨가 생각 나 무심결에 내뱉은 말이다. 다들 와인이 너무 산도가 높니, 단조롭니, 구수한 뒷맛이 있니 말들이 ...
어떻게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고, 밤새 헤딩슛을 한 마냥 빠개질 듯한 두통. 울릉도 가는 연락선을 탄 듯 속이 울렁울렁, 당기는 건 얼큰한 국물이나 시원한 물 한 사발뿐입니다. 아, 이놈의 술이 웬수. 이젠 ...
많은 와인메이커들이 와인의 일관성과 품질을 위해 이산화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와인에 든 이산화황이 유해한가? 그것을 줄일 경우 와인의 아로마와 풍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이먼 울프가 객관적으로 알아보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