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에트나 DOC 지역의 와인 메이커들이 생산 규칙 변경과 함께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DOCG 등급을 인정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트나 DOC 와인 협회는 2023년 11월 10일 협회 회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에 따라 DOCG (Denominazione ...
에트나 DOC는 개인적으로 시칠리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와인 산지다. 이 DOC는 시칠리아의 명물인 에트나 화산 지대를 아우르며, 화산토를 베이스로 탄생하는 여러 수준 높은 와인들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시칠리아 와인계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
유럽의 섬 중 시칠리아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섬이 또 있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대부>의 배경이 되는 마피아의 섬.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고대 역사가 숨 쉬는 살아 있는 유적지. 또 우리 부부에게는 다채로운 미식과 흥미로운 토착 품종이 ...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고급 청포도 품종이다. 16세기부터 시칠리아에서 재배되어왔으며 카리칸테라는 이름은 많은 수확량을 뜻하는 ‘Carica’라는 용어에서 따왔다. 높은 산도를 잠재우기 위해 전통적으로 죽은 효모(lees) 숙성과 젖산 발효를 해왔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이 산도를 줄이기 위해 더운 시칠리아에서도 ...
그릴로는 시칠리아의 고품질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포도나무의 활력이 왕성해서 나뭇잎 치기, 수확량 조절이 필요하다. 시칠리아에 필록세라가 퍼진 것은 1880년대이다. 그때부터 그릴로는 카타라토 비앙코를 대신해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산성이 더 좋은 품종들에 밀려 지금은 생산량이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에서 태어난 네렐로 마스칼레제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적포도 품종이다. 포도는 상당히 두꺼운 껍질(네렐로 카푸치오보다 두껍다)에 높은 타닌과 높은 산도를 지녔다. 하지만 와인은 맑고 옅은 강도의 색을 띠며 딸기, 체리와 같은 붉은 과실 풍미를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와인 생산을 진두지휘하며 활력이 넘치는 녀석이다. 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적포도인 네로 다볼라는 시칠리아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품종이다. 포도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고, 때문에 네로 다볼라는 포도밭에서 땅에 가까운 낮은 높이로 ...
명화의 배경이 된 지중해의 섬, 시칠리아 <대부>, <그랑블루>, <씨네마천국>의 명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감동의 여정 시칠리아와 ‘영화’는 많은 관련이 있다. 여행지를 미리 느끼고 싶다면 <시네마천국>, <말레나>, ‘<대부>, <그랑블루>’ 그리고 알랭드롱이 주인공이었던 <레오파드>를 챙겨보면 도움이 될지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