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부아는 와인 역사가 로마 시대 때부터 이어져 온 랑그독의 와인 산지이다. 코르비에르 바로 위에 위치하고 여름에 고온 건조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띤다. 토양이 다양한 코르비에르와 달리 대부분의 포도밭은 석회토 위에 조성되었다. 1985년에 AOC 등급을 받으면서 ...
코트 로티는 프랑스 북부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프리미엄 레드 와인 산지이다. 경사가 매우 심해서 언덕을 깎아 만드는 테라스가 필수이다. 따라서 기계 수확이 힘들고 토양 침식이 주요 이슈이다. 6세기에 최초로 문헌에 코트 로티의 와인이 기록되었을 정도로 ...
국제 적포도 품종 삼 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라는, 프랑스와 호주에서 고품질 와인으로 만들어지면서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라는 두꺼운 껍질에 매우 진한 검은색 색상을 띤다. 그 때문에 높은 타닌과 진한 색상, 블랙베리, ...
앤드루 제퍼드가 모리 근처에서 훌륭한 와인메이커들을 만났다. 와인 애호가라면 2003년을 빅뱅 이후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 해는 아주 추운 겨울로 시작되었고 가을이 되자마자 한기가 금세 다시 피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내 아만다와 샘, ...
와인 테이스팅 노트에 블랙 페퍼(흑후추)와 화이트 페퍼(백후추)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몰랐던 경우가 있는가? 지금부터 설명해주도록 하겠다. 흑후추와 백후추 모두 같은 후추 열매에서 나오는데 서로 다른 가공 과정이 풍미의 차이를 만든다. ...
“호주 와인 생각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쉬라즈? 스크류 캡?” 어느 제품이든 항상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음식이나 음료의 경우,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호주 와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