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차가운 공기에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 그리운 계절. 그렇다. 몸을 데워줄 주정강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 빛깔부터 일반 와인과는 사뭇 다르다. 주정강화 와인은 말 그대로 알코올을 첨가해 만들어지는 와인이며, ...
와인의 수많은 미덕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음식의 맛은 풍부하게, 분위기는 무르익게 해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가벼운 한 잔으로 기분과 입맛을 돋운 후에는 조금 더 진득한 술을 곁들이며 깊숙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지게 마련이다. 그런 ...
주정 강화(포티파이드, Fortified) 와인의 계절이 돌아왔다. 와인잔을 타고 내리는 농밀함, 묵직하게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만족감, 그리고 천천히 온도를 올리며 마실수록 새로운 풍미들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는 주정 강화 와인의 매력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계절, 겨울이 반갑다. 높은 ...
여러분은 달콤한 주정강화 와인인 마데이라 와인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팬이라면 유명한 축구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이 마데이라인 것을 아실 수도 있겠네요. 전통적인 와인 산지인 유럽에서 와인의 이름은 지역을 따라가는 것이니 마데이라는 와인이 나는 포르투갈 ...
베르델호(Verdelho)는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섬에서 태어난 청포도 품종이다. 스페인의 베르데호(Verdejo)와 헷갈리지 말자. 베르델호는 주로 마데이라의 주정 강화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데, 세르시알 품종의 와인보다는 당도가 있는 주정 강화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포도나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기 때문에 깊이가 깊은 토양이 ...
정확한 이름은 말바시아 브랑카 드 사옹 조르주(Malvasia Branca de São Jorge). 마데이라섬에서는 맘지(Malmsy), 혹은 말바시아 칸디다(Malvasia Candida)로도 불린다. 말바시아의 여러 갈래 중 하나인 이 청포도는 1970년대에 마데이라 북쪽의 사옹 조르주(São Jorge)라는 지역에서 처음 들어왔기에 지역 ...
틴타 네그라는 틴타 네그라 몰(Tinta Negra Mole), 혹은 네그라몰(Negramoll)으로도 불리는 적포도이다. 2000년 이후로는 틴타 네그라가 공식 명칭이다. 두꺼운 껍질에 포도 알맹이는 크고, 큰 온도 편차에 민감하다. 포르투갈의 마데이라섬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데, 주정 강화 와인인 ...
블랜디스 마데이라 세미나를 위해 방한하신 João Pedro Ghira 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은 마데이라와 푸드페어링을 준비 중이었는데요~ 견과류가 박힌 푸아그라 파테, 진한 초콜릿, 각종 치즈와 고소한 바게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미나 참가자들을 위한 플레이트를 정성껏 꾸리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