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꽤 추워졌다. 아무리 내복을 껴입어도, 두꺼운 점퍼를 걸쳐도, 모자·장갑·귀마개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을 해봐도 몸이 얼어붙기는 마찬가지다. 몸을 이렇게나 덮었는데도 추운 걸 보면 겉이 아닌 속이 차서 추위에 벌벌 떠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밑져야 본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