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살던 2년 남짓, 일주일에 못 해도 세 개의 빈 병을 배출하며 성실히 와인을 마셨다. 내가 뭘 마시는지 잘 모를 때였다. 묵직하고 떫은 레드를 좋아하는 취향만 있었고 대체로 보르도나 론 와인이 내 입에 맞는다는 정도의 ...
4일, 호주 와인 협회(Wine Australia)와 와인비전이 공동 주최한 ‘샤르도네 – 클래식 스타일의 진화’ 세미나가 방문송 와인비전 원장에 의해 진행되었다. 전 세계 널리 재배되며 가장 인기있는 품종 중 하나인 샤르도네(Chardonnay)는 1820년경, 호주에 도입된 초기 품종 중 하나다. ...
최근 수제맥주의 대중화로 인해 편의점을 포함한 다양한 곳에서 수제맥주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맥주 유통과정과 그에 따른 차이점에 대하여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도매사를 통한 유통 방법 소매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우리가 ...
15년 전 『새로운 프랑스 The New France』를 썼을 때 매 장마다 똑같은 표현을 반복해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바로 “비개입주의, non-interventionism”라는 말이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프랑스어에는 그와 같은 표현도 없다. 그것을 프랑스어로는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도 몰랐다. ...
올해 와인에 대한 보다 전문화된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쌓고 싶다면, 와인에 특화된 팟캐스트 청취를 시도해보자. 길어진 재택근무 기간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에 좋은 ‘팟캐스트’를 통해 와인 정보를 쏙쏙 챙겨보기에 좋다. 이번 호에서는 이 시기 전 ...
가스코뉴(Gascon) 지방은 그림 엽서에서 봄직한 풍경과 작은 저택이 모여있는 마을에 졸릴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를 지닌 전형적인 프랑스 시골 지역이다. 메독(Médoc)이나 코트 도르(Côte d’Or)의 단일 재배와는 달리, 이곳의 포도 나무는 해바라기, 옥수수, 소 떼와 함께 공간을 ...
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수제 맥주가 잘 나가는 이유 4캔 만원의 수입 ...
서른세 번째 와인바 Talk, 엑스 샤또(Ex-Chateau) 와인과 엉프리뫼르(En Primeur) 와인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와인 업계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소비자들은 소위 ‘업장’이라 불리는 와인바나 와인 레스토랑에서의 소비를 줄이고, 마트나 와인 전문샵에서 와인을 구매하여 집에서 와인을 ...
최근 미국의 유명 와인 전문 매체 ‘와인 폴리(Wine Folly)’는 코로나19로 강제 ‘집콕’ 중인 일명 집콕족들이 와인에 관심을 쏟는 현상에 대해서 주목했다. 특히 일반적인 ‘마시는 와인’에서 한발 더 나아가, 피부 미용을 위해 와인 테라피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
두뇌가 어떻게 저렴한 와인보다 비싼 가격이 붙은 와인에 더 높은 점수를 내리는지 새로운 연구가 이루어졌다. 심지어 실은 그것이 모두 같은 와인인 경우에도 말이다. 어떻게 우리 두뇌가 더 높은 가격이 더 나은 품질을 뜻한다고 믿게 만드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