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적포도 중,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 바로 아기오르기티코이다. 수확량은 많지만, 바이러스와 곰팡이에 취약해서 세심한 포도밭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다양한 스타일로도 만들어지는데, 가벼운 로제, 탄산 침용을 거친 가벼운 바디의 레드 와인, 스위트 ...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와인 생산을 진두지휘하며 활력이 넘치는 녀석이다. 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적포도인 네로 다볼라는 시칠리아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는 품종이다. 포도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기가 필요하고, 때문에 네로 다볼라는 포도밭에서 땅에 가까운 낮은 높이로 ...
가장 화려하고 관능적인 향을 뽐내는 품종을 고르라면, 주저 없이 비오니에를 말할 수 있다. 향의 강도가 가장 아로마틱한 카테고리에 속한 품종이면서도 그 안에서 가장 복합적이고 고품질의 품종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북부론의 콩드리유, 샤토 그리예가 대표적인 생산지이며, 동시에 ...
하와이의 인구 비율은 일본인이 35%, 원주민과 대륙에서 건너온 백인 30%, 중국인 20%, 필리핀과 한국인이 각각 10%씩이다. 인구 구성 비율이 동양인의 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식문화 역시 아시안 식당과 찻집이 주를 이루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
기원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알리아니코는, 그리스가 그 고향이라고 알려있다. 하지만 여러 학자는 알리아니코의 어원이나 DNA의 구조적 관점에서도 그리스와는 관계가 희박하며, 오히려 남부 이탈리아의 토착 품종이라고 주장한다. 이탈리아 남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알리아니코는, 일찍 싹이 ...
가메는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적포도 품종이다. 특히 타닌이 낮고 과실 향이 지배적이며 가벼운 스타일의 햇와인인 보졸레 누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타닌과 산도의 골격이 잘 잡힌 10개의 보졸레 크뤼 와인도 가메로 만들어진다. 현재는 ...
아르헨티나 와인의 상징인 말벡은 사실 보르도에서 건너온 품종이다. 그리고 말벡은 사실 1855년 보르도 1등급 와인의 가장 많은 블렌딩 비율을 차지했던 품종이다. 필록세라 진드기가 보르도를 덮치기 전인 1868년, 말벡은 프랑스 농업공학자 미셸 푸조에 의해 아르헨티나에 소개되었다. ...
칠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이다. 그러나 칠레를 대표하는 품종은 바로 카르메네르다. 카르메네르는 사실 보르도 품종이지만 낮은 생산성과 열매를 맺는 데 실패하는 질병(Coulure)에 취약한 탓에, 보르도 지역이 필록세라 진드기로 황폐해진 후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
카베르네 프랑은 유전학적으로 카베르네 소비뇽의 부모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의 피망 향은 바로 이 카베르네 프랑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나 현재 카베르네 프랑은 보르도 포도밭 면적의 15%만을 차지하고 있고 단일품종 와인으로서의 명맥은 루아르 밸리의 시농, 부르궤이, 소뮈르 상피니에서 ...
코르비나는 이탈리아 북동쪽의 베네토 지역에서 태어났으며, 정식 이름은 ‘코르비나 베로네제’이다. 베네토의 바르돌리노, 발폴리첼라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단일 품종보다는 론디넬라, 몰리나라 품종과 블렌딩 되어 와인이 만들어진다. 코르비나는 이 세 품종 중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여겨진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