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빠스 81은 참으로 기다려지던 곳이었다. 이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프랑스 가정식뿐 아니라 홈메이드 샤퀴테리도 제공한다.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선보여야 할 메뉴가 아닐까. 나는 큰 기대를 안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의 오너 셰프가 프랑스인으로 꽤 ...
대학 시절, 필자보다 먼저 취업 했던 직장인 친구는 종종 커피 한 잔 하자며 연락을 해오곤 했다. 큰 키에 다부진 체형의 그녀는 모 대학 학생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던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대학 시절 학업보다는 연애에 뛰어난 ...
중국 베이징을 찾은 여행자들이 단 5분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값진 일은 무엇일까. 필자는 망설이지 않고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징샨공원(景山公园, Jingshan Park)’에 오르는 것이라고 답하고 싶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으로 긴 세월을 가슴 속에 간직할 수 ...
조금 느리다. 나는 걸음도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먹는 것도 조금 느리게 먹길 좋아한다. 개인적인 취향이다. 느리게 먹다보니, 먹다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 차곡히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 쉰 음식들을 버려야 하는 게 여간 아까운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