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나슈로 더 알려진 가르나차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전 세계로 뻗어 나간 기운 찬 품종이다. 가르나차 적포도는 ‘가르나차 틴타’ 혹은 ‘가르나차 틴토렐라’, 청포도는 ‘가르나차 블랑카’로 불린다. 일찍 싹이 트고 늦게 포도가 익는 특성을 지닌 가르나차는 긴 성숙 ...
뮐러 투르가우는 1882년, 리슬링과 마들렌 로얄이라는 품종의 교배로 만들어졌으며 품종의 이름은 독일 가이젠 하임 연구소에서 교배에 성공한 헤르만 뮐러의 성에서 따왔다. 포도가 많이 열려 생산량이 많지만,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취약하고 껍질이 얇아 보트리시스 곰팡이에도 취약하다. 포도가 ...
오랜 역사의 청포도 품종인 샤슬라는 그 고향이 프랑스인지 스위스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는 스위스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포도는 껍질이 얇고 일찍 여무는 편. 포도나무는 왕성한 활력을 보이나, 꽃이 떨어지는 질병인 쿨뤼르(Coulure), 포도가 고르게 익지 ...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에서 태어난 청포도 품종이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청포도 중 하나이다. 루아르 밸리에서는 블랑 퓌메(Blanc Fumé)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보르도로 퍼지면서 카베르네 프랑과 자연 교배 후 그 유명한 카베르네 소비뇽이 탄생했다. ...
세미용은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에서 태어난 청포도 품종이다. 소비뇽 블랑과 매우 비슷한 DNA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걸까, 보르도에서 드라이한 스타일과 스위트한 스타일 모두 소비뇽 블랑과 블렌딩하여 만들어진다. 포도나무는 자갈 토양 혹은 점토 석회질 토양에서 잘 ...
스페인의 비에르조(Bierzo) 지역의 주요 적포도이며 포르투갈 중부 내륙의 다옹(Dão) 지역에서는 자엥(Jaen) 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포도 알맹이의 크기가 스페인이 더 작고 포르투갈이 더 크다. 그리고 포르투갈에서는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지만 스페인에서는 포도나무의 활력이 덜 하다. 산도는 ...
프랑스 론(Rhone) 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청포도 품종 중 하나이다. 특히 북부 론에서 유명하다. 중간 정도 속도로 포도가 익으며 척박하고 돌이 많은 석회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우기 까다로운 포도로 알려져 있는데, 흰가루병과 보트리시스 곰팡이, 그리고 진드기에 매우 ...
생소는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시옹에서 태어난 적포도 품종이다. 그리고 남아공의 피노타지 적포도의 부모 품종으로도 유명하다. 고향의 특성을 반영한 것일까, 열과 가뭄에 강해서 프랑스 남부의 뜨거운 태양에 적합하다. 포도나무는 활력이 강해서 품질 관리를 위한 수확량 조절이 ...
알리고테는 부르고뉴가 있는 프랑스 동북부 지역에서 태어나 현재 동유럽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포도나무는 매우 왕성하지만, 포도밭 위치에 따라서 생산량의 진폭이 큰 편이다. 싹이 일찍 터서 봄 서리에 취약하지만, 포도가 일찍 여물기 때문에 이른 겨울이 ...
포르투갈 북쪽에 위치한 도우로 지역에서 태어난 포르투갈 토착 청포도이다. 도우로 현지에서는 ‘고델로’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DNA 검사를 통해 고우베이오와 고델로는 다른 품종임이 밝혀졌다. 포도나무는 활력이 왕성하고 싹이 일찍 트며 열매는 일찍 익는 편이다. 최근에는 남쪽의 알렌테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