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장마철이 코 앞까지 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맹렬히 퍼붓는 비가 지나가면,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가 찾아 온다는 사실이 무섭기만 하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 ...
와인 산지는 크게 구세계(old world)와 신세계(new world)로 나뉜다. 구세계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이며, 신세계는 칠레, 호주, 미국, 뉴질랜드, 남아공 등 전통적인 산지 이외의 지역을 말한다는 것을 와인 애호가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와인 양조용 ...
지난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 대전과 서울에서 루시용 와인에 대한 디스커버리 투어가 열렸다. 마스터 클래스와 시음회, 그리고 와인 디너로 이어진 열정적인 행사들은 몇 년 사이 한국시장에 광범위하게 진출한 루시용 와인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듯 했다. ...
유럽의 섬 중 시칠리아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섬이 또 있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대부>의 배경이 되는 마피아의 섬.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고대 역사가 숨 쉬는 살아 있는 유적지. 또 우리 부부에게는 다채로운 미식과 흥미로운 토착 품종이 ...
“당신이 생각하는 최상의 마리아주는 무엇입니까?” -Food Week Korea의 발자취를 따라 본 마실 것과 음식의 마리아주-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었던 제11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은 외식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식음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환영받는 연중행사 중 하나이다. 서울 ...
‘하와이안(Hawaiian)’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원주민과 섬에 정착해 사는 현지인을 일컫는 단어이면서, 하와이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과일과 야채, 견과류 등을 가리키는 확장된 의미도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듬뿍 넣은 2차 가공품에게도 ‘하와이안’이라는 ...
와인심사 – 와인에게 점수를 준다는 것. 사실 마음이 참 불편한 일이다. 이 와인이 어떻고, 어떤 음식과 모임에 어울릴 거라고 조언해 주는 일을 즐기는 필자이지만, 콕 찍어 점수를 매긴다는 건 절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올봄 ...
21세기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개봉되고 있으며 그 수만큼 다양한 영웅들과 다양한 히어로가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DC사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란 영화를 통해 역전을 꾀한다. 악당들이 세상을 구하는 발칙한 생각으로 만들어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 우리가 ...
피아노 디 아벨리노 Fiano di Avellino DOCG는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현재 이 품종의 와인들이 수입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만약 샵에서 보게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마셔보기를 바란다. 피아노는 로마 시대 때부터 알려진 캄파니아 주의 매우 오래된 토착 품종이다. ...
디캔터 시음회에 다녀왔다. 미수입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지만 단지 미수입 와인이어서가 아니라 디캔터 매거진의 와인 평가위원들이 심사한 품질 와인을 시음하는 자리라는 것이 더 설렜다. 글쎄 조금 과장해서 생각한다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