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공격이 무섭다. 반찬부터 디저트,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와 커피는 물론, 심지어 밥까지 점점 달콤해지고 있다. 덩달아 근래 유행하는 단맛의 정도가 점점 어마어마하게 폭등하고 있다. 가령 최근 여러 프랜차이즈 및 개인 카페에서 판매되는 ‘흑당’ 종류 음료와 ...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도우 위에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각종 토핑이 듬뿍, 그리고 쫀득하고 고소한 모차렐라 치즈가 길게 늘어진 피자의 유혹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작정하고 유혹하는 광고와 먹방에 무너졌다면,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자, 와인과 함께! ...
와이키키 해변에 오셨나요? 그렇다면, ‘Island Vintage Wine Bar’를 찾으세요. 신선한 로컬 커피 향으로 하와이 섬 일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가 이번에는 ‘빈티지 와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승부수를 띄웠다. 하와이 호놀룰루 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식음료 ...
7. 와인의 부활 2 – 부르고뉴의 부상 중세 초기부터 후기까지 포도밭의 양상은 비슷했다. 초기부터 군림하던 교회와 수도원의 포도밭도 중요하긴 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인 소유의 포도밭이었다. 특히 소작농들이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헌신했던 포도밭들에서 ...
경영도 요즘 화두는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이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8천 개씩 시음노트를 쓰느냐 하는 것이다. 방법을 가르쳐주자면 “욕심을 내지 않으면 된다”라는 것이다. 답은 간단한데,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이냐 ...
올드바인(Old Vines)이라는 용어는 와인 라벨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항상 볼 때마다 이 용어가 무슨 의미를 갖길래 와인 라벨에 앞다투어 자랑하는지 궁금했었다. 위의 그림과 같이 프랑스 와인에는 비에이유 비뉴(Vieilles Vignes), 스페인이나 남미 와인에는 비냐스 비에하스(Viñas ...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의 창시자이며 <프렌치 와인>이라는 책을 포함하여 여러 권의 와인 전문서를 집필한 와인 전문가 로버트 조세프(Robert Joseph)는 와인 업계가 다른 혁신이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여러 업계에 비해, 그 속도나 유동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전문가가 ...
지난 기사에서는 와인 음주 후 숙취의 주범으로 억울하게 내몰린 아황산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내추럴 와인과 보통 와인은 각각 얼마의 아황산을 포함하는지, 혹시 아황산을 넣지 않은 와인은 과연 어떤지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여러 내추럴 와인의 아황산염 ...
럼(RUM)은 아주 오래 전부터 해적들이 바다를 해항할 때 즐겨 마시던 술이라고 해서 ‘해적 술’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실제로 럼의 주요 생산지는 카리브해 연안 인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당시 이 일대는 유독 해적선들이 자주 출몰하던 곳이다. ...
피노 누아 와인, 어디까지 마셔봤니? ‘검은 솔방울’이라는 이름의 뜻에서 알 수 있듯, 피노 누아는 작고 단단한 포도송이에 포도알이 촘촘히 붙어 있어 마치 솔방울과 같은 모양을 보인다. 대부분의 피노 누아는 어릴 때 마시기 좋은 상큼한 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