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을 마시는 방법 2 다음은 와인을 입안에서 느낄 차례이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입안 구석구석을 와인으로 적셔준다. 그리고 입안에 와인을 적당히 머금은 채로 공기를 호로록 빨아들여 공기를 와인에 접촉하듯 입안에서 ...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자유로이 오가던 나라들의 국경에 빗장이 걸리고, 수많은 국가의 레스토랑과 바는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그간의 노력으로 프랑스에서는 6월 이후 테라스를 보유한 식음료 소비 공간을 선두로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믈리에를 비롯해 이런 ...
오월, 부르기에도 아까운 올봄의 끝자락에서 꽃으로 담근 술이 있다.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피는 꽃 ‘계화(桂花)’로 빚은 꽃술이다. 비록 봄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월은 지나갔지만, 길고 아쉬운 늦은 봄과 다가오는 초여름 밤의 설렘을 달래 줄 ...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핑크빛의 로제 와인(Rose wine). 쨍한 햇빛이 쏟아지는 해변의 모습을 그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와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로제 와인의 판매가 늘어난다. 하지만 최근에는 ‘데일리 와인’으로의 성공적인 이미지 리 브랜딩과 트렌드 컬러인 ...
맥주의 국가 중 가장 대표적인 나라인 독일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려 합니다. 실제 독일은 개인 맥주 소비량으로 손에 꼽힐 만큼 높은 국가로, 그만큼 맥주에 대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편입니다. 실제 독일 양조장에 방문하시면 브루어리 안에 대학교가 ...
[ 에디쿠의 한마디 ] 안녕하세요, 에디쿠에요. 올 초에 와인비전의 방문송 원장님과 칠레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기 전,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네요. 감사하게도, 칠레 와인을 소개하고 알리는 Brand about의 초대로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
요즘 와인 전문가는 물론 와인 애호가들도 포도를 수확하는 방식이나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공부하고 자세히 알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와인 산업에서 일하거나 와인을 즐겨 마시는 여러분은 엘르바쥬(élevage)라는 단어를 분명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와인 생산자들이 강조하고 ...
열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을 마시는 방법 1 와인을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물어보는 손님이 많다. 그럴 때면 손님이 와인을 마시는 방법(Drinking)을 물어보는 것인지 와인을 감별하는 방법(Tasting)을 물어보는 것인지 항상 머릿속에서 많은 생각을 한다. 그래서 ‘와인을 ...
24. 현대의 와인 / 마지막편 지난 시간에도 언급했지만, 20세기 후반 와인의 품질 향상에 제도적인 바탕이 된 것은 와인의 생산지와 종류를 규제하는 법률의 확산이었다. 1930년대에 AOC의 기틀을 마련한 프랑스가 그 선두에 있었고,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의 ...
봄비가 내린다. 적당히 보슬보슬 비 오는 날에는 빗길을 살짝 걷고 싶어진다. 흙냄새나 풀냄새도 함께 맡을 수 있는 뒷동산이나 연못에 가면 더 좋겠다. 전 세계에 370명 밖에 없다는 Master of Wine (MW)이 진행하는 시음회에 참석한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