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올린 SNS의 게시글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좋아요’가 달리기 시작했고 댓글로 문의가 폭주했다. 몇몇 업체에서는 출처를 밝힐 테니 내 게시글의 사진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역주행의 장본인은 바로 ‘금이산농원 복숭아와인’. 한동안 SNS만 접속하면 복숭아와인의 사진이 노출될 ...
“우리술을 전 세계로 알리는 게 제 꿈입니다.” 몇 년 전, 청년들이 모여 자신의 고민과 꿈을 말하는 토크쇼에서 청중 한 분이 일어나 마이크를 잡았다. 무엇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20대의 청년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늦은 ...
“와, 이거 배로 만들었나 봐. 배 맛이 나는데? 그래서 이름이 문배술인가?” 문배술을 처음 마셔보고 향긋한 배 맛을 느꼈던 난, 그 뒤로도 한동안 문배술은 배로 만든 술이라고 생각했다. 하필 이름도 ‘문배’술이었으니, 내가 오해할 만도 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