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Hopping with Local Breweries? 많은 사람들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하와이의 ‘맥주’를 떠올릴 때마다 ‘형편없다’는 표현을 내뱉길 주저하지 않았다. 심지어 하와이 맥주에 대해 혹평하길 좋아했던 어떤 이들 중에는 “하와이에 맥주가 있다고?”라고 반문하는 경우도 심심치 ...
[파라다이스 하와이, 독특한 주류 정책] #시리즈② 하와이주, 음주 운전 경력자에 ‘술 안 팔아’? 음주 운전자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미국 내 일부 주(州)를 중심으로 음주 운전 경력자에게 일체의 알코올 판매를 금지하는 강력한 처벌 기준을 도입할 것이라는 ...
[파라다이스 하와이, 독특한 주류 정책] #시리즈① 상점 운영은 24시간이지만, 주류 구매 가능 시간은 엄격히 제한돼 있다? 얼마 전 마우이 섬(Muai) 주민들은 섬 일대에 포진해 있는 주류 판매 전문 상점의 24시간 주류 판매 정책에 반기를 들고 ...
섬 하와이의 알코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전 세계에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파라다이스’라는 점에서 주류 취급 정책은 매우 엄격하게 다뤄지는 민감한 문제다. 알코올 전문 취급 ‘펍(Pub)’에서 조차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단 한 ...
2018년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멕시코가 피파 랭킹 1위 독일을 꺾었고, 서울시 도봉구보다 인구가 적다는 아이슬란드가 아르헨티나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와중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월드컵 개막일인 6월 15일에 열린 우루과이와 이집트의 경기에서 ...
찬바람과 함께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통영으로 상징되는 우리의 굴을 먹으면 입안 가득 바다를 닮은 짠 내와 바닷바람 냄새가 퍼진다. 조금은 기름기와 유기물의 달짝지근함이 느껴지는 조개와 비교해서 굴은 바다의 맛 그 자체이다. 씻어서 껍데기를 깐 후 ...
고든 램지가 카스 광고에 나왔다고? 고든 램지. 미슐랭 스타를 총 16개나 받은 영국의 스타 요리사이자 ‘헬스 키친’이라는 요리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그는 조금이라도 맛없는 음식에는 지독한 독설을 퍼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광고를 찍었다. ‘블러디 ...
‘북부의 샴페인’ 19세기 전 유럽을 휩쓴 나폴레옹이 1809년 독일 프로이센의 군대를 물리치고 베를리너 바이세 맥주로 축배를 들며 남긴 말이다. 베를리너 바이세는 ‘베를린의 밀 맥주‘라는 뜻으로, 부드러운 신맛과 가벼운 느낌이 무척이나 상쾌한 맥주이다. 쓴맛은 거의 없고 도수도 3도에서 5도 정도로 낮은 데다가 ...
브뤼셀, 브뤼헤. 벨기에에서 여행할 도시 중 2곳은 이미 정해진 상태였고, 나머지 1곳을 선정하는데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첫날은 브뤼헤로, 마지막 여행지는 브뤼셀로 라인업을 꾸린 상황에서 중간에 들어갈 도시로 겐트(Gent)와 안트베르펜 (Antwerpen)이 물망에 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더 ...
지금의 베이징은 한때 ‘옌징(燕京)’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불과 200여 년 전. 옌징이었던 당시의 이곳은 이제는 베이징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더 유명한 도시가 됐지만, 그때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한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적당한 이 지역 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