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minor) 하다”라는 말이 있다. 성향이나 취향이 다수의 그것과 다를 때 우리는 “마이너 감성이 있다”고 표현한다. 이 ‘마이너 감성’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을 일컬어, 우스갯소리로 ’홍대 병(病)’에 걸렸다 놀리기도 하는데, 이는 대중문화에 있어 ‘마이너’한 감성은 홍익대학교 ...
연일 폭염이다. 폭염이 하늘에서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 온몸이 노릇노릇 구워진다. 아니나 다를까. 충남 천안에서는 노오란 병아리가 부화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다. 그것도 세 마리가 나란히 알을 깨고 나왔단다. 냉장고 위에 계란 세 개에 갑자기 금이 쩍하고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박람회, 홍콩 VINEXPO 2016 행사 스케치 지난 5월 24일-26일 홍콩 완차이 컨벤션 센터에서 제7회 VINEXPO 홍콩 2016 와인 박람회가 열렸다. 가히 세계 최고 규모라 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 와인박람회 VINEXPO는 ...
몰랐다 처음엔. 5월 들어 왜 이렇게 유난히 홍콩이 들썩이는지. 왜 홍콩 전역에 이토록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행사 포스터가 형형색색 붙여지고, 와인 행사와 워크샵 소식으로 구글 캘린더와 페이스북 알람에 불이 나는지. 다만 날씨가 따뜻해져 그런가 보다 ...
홍콩에서 보내온 모니카님의 ‘CORAVIN’ 원리와 사용법입니다. 와인 코르크를 제거하지 않고 와인을 글라스에 붓고, 바로 아르곤 가스로 변질을 방지해주는 똑똑한 아이템. 니들(needle)이 워낙 얇아서 코르크에 구멍이 나도 다시 빈틈은 채워져 막힌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홍콩 뒷골목 맛집, 이탈리아 사람들의 아지트 Mangiare. 홍콩에서는 골목을 다녀야 한다. 대저 홍콩의 보드라운 속살은 골목 안에 있다. 대로변만 걷는 것은 홍콩의 숨결을 놓치는 바보 같은 짓. 부디 홍콩에서는, 구글지도 찾느라 애쓰지 말고 골목 골목을 ...
요즘 개인적으로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라는 삶의 방식에 관심이 많다. 인터넷과 업무에 필요한 기기, 작업 공간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요컨대, 발리, 태국, 하와이 등 아무런 제약 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만, ...
문득 와인을 마시다, 와인 라벨 뒷면에 ‘CONTAINS SULFITES’ 라는 문구를 보았다. “원래 와인에는 아황산염이 들어있는 건데 왜 굳이 이렇게 적어놓았을까? 아황산염이 그렇게 치명적인 첨가물인가?” 이황산염이 0인 와인은 없다.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아황산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테리아 ...
꽃의 날, 뿌리의 날, 잎의 날, 과일의 날. 달의 움직임과 별자리에 따라 날마다 붙여진 이름이 있고, 같은 와인이라도 매일 와인 맛이 달라진다면 어떨까? ‘땅, 물, 바람, 물’이라는 속성이 ‘날(日)’의 이름을 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
2015년 5월, 지난봄 다녀왔던 프랑스 부르고뉴 와이너리. 그곳에서 생산자들과 가장 많이 이야기했던 주제는 ‘친환경 농법’이었다. 바이오다이내믹(Biodynamic), 오가닉(Organic), 내추럴 와인(natural Wine), 루뜨레조네(Lutte Raisonnée) 등 서로 다른 친환경 농법과 양조방식이 있지만, 소비자는 헷갈린다. 정의가 정확하지 않고, 규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