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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를 덮친 우박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북부에 호두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나파 밸리 와인 메이커들에게 우려를 안겨주었다.

6월 11일 일요일에 예상치 못한 우박이 나파 밸리를 덮쳤다.

우박이 호두 크기에 달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 / 사진 제공: 위키 커먼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우박 – 산맥 지역에는 눈까지 내렸다 – 과 함께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 배이 에어리어에서는 호두 크기의 우박도 관측되었다. 이 시기에 매우 드문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많은 와인메이커들이 크게 놀랐다.

“이 지역에서 지난 31년 동안 본 것 중에 가장 강력한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었습니다.” 마운트 비더에서 진판델, 몽되즈, 시라를 포함해 여러 품종을 재배하는 레이거 메러디스의 캐롤 메러디스의 말이다.

레이거 메러디스는 나뭇잎만 좀 찢어지고 열매나 가지에는 아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다른 와이너리들도 이렇게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컨설턴트 와인메이커 토머스 브라운과 함께 캘리포니아 북부의 재배자 및 품질 관리 업무를 보는 대니얼 리치아토는 “벡스토퍼 토 칼른에는 5퍼센트 정도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곳의 포도는 1톤 당 35,000달러까지 받는다.

털리 와인 셀러스는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다. 이곳의 와인메이커이자 포도밭 관리자인 테건 파살라쿠아는 일부 구획의 경우 손실량이 최대 50-70%까지 이른다고 밝혔다.

오크빌의 그레이엄 맥도널드는 피해량이 약 10%라고 조심스레 추정했다. “손상된 열매는 모두 쳐낼 겁니다.”

다른 곳들은 이보다 상황이 낫다. “포도나무 대열의 방향과 캐노피 넓이 같은 변수에 따라 피해의 폭이 다르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 우리는 꽤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할란 에스테이트의 코리 엠프팅이 디캔터 닷컴에 한 말이다.

찢어진 캐노피와 손상된 열매 / 사진 제공: 털리 와인 셀러스/테건 파살라쿠아

카베르네 소비뇽 중 일부는 아직 개화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크 던의 말이다. 아틀라스 피크의 콩스가르드나 세인트헬레나의 스팟츠우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팟츠우드의 애런 와인코프는 “나뭇잎이나 송이 모두에 피해가 없었다. 가장 노출되어 있었던 소비뇽 블랑도 괜찮다”고 했다.

카네로스는 우박이 금세 지나갔기 때문에 하이드 드 빌렌의 스테판 비비에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CREDIT

        • 작성자

          William Kelley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7.6.13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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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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