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술 덜 마시는 한국인…주류 출고량 27년 만에 최저
국내 주류 출고량이 지난해 298만8천㎘를 기록하며 1998년 이후 27년 만에 300만㎘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0년 전보다 21.5% 감소한 가운데 맥주와 소주는 3년 연속, 막걸리는 5년 연속 출고량이 줄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고령화·인구 감소, 회식 문화 변화 등이 맞물리며 국내 주류시장이 구조적인 축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음주 습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5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 음주일 평균 음주량은 6.6잔으로, 2023년의 9.0일과 6.7잔보다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신 홈술·혼술이 일상화되고, 단순히 취하기보다 다양한 맛과 새로운 주종을 즐기는 방향으로 음주 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실주와 증류주 등 일부 주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 역시 저도주와 무알코올·비알코올, 다양한 맛을 앞세운 제품으로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2. 많이보다 좋은 한 잔…달라진 주류 소비
편의점 주류 소비가 ‘많이 마시는 술’에서 ‘내가 원하는 술’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용량 페트·병맥주 판매는 감소한 반면 GS25의 수입 캔맥주 판매량은 올해 1~7월 10% 증가했습니다. 여러 명이 한 제품을 나눠 마시기보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술을 한 캔씩 고르는 소비가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술을 사는 횟수는 줄었지만, 취향과 품질에는 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세븐일레븐의 주류 구매 건수는 5% 감소한 반면 건당 구매액은 6% 증가했고, 전통주와 와인 매출은 각각 50%, 20% 늘었습니다. 와인·위스키·사케·증류식 소주와 전통주가 성장하는 한편, 무알코올 맥주와 저도주 역시 빠르게 판매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주는 2030세대와 외국인 소비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취향형 주류로 떠오르는 등, 주류 시장의 중심이 ‘얼마나 많이 마시느냐’에서 ‘무엇을 골라 마시느냐’로 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