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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주류업계, ‘프리미엄’으로 소비자 취향 공략 外

[8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주류업계, ‘프리미엄’으로 소비자 취향 공략 外

Olivia Cho 2025년 8월 29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이미지 크레딧: (왼쪽부터) 칭따오, 하이트진로, 지평막걸리

1. 주류업계, ‘프리미엄’으로 소비자 취향 공략

국내 주류업계가 정체된 소주·맥주 시장의 한계를 넘기 위해 무알코올·저도주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고급 취향을 반영해 ‘프리미엄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정제된 원료, 장인의 제조 기술, 브랜드 전통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며, 맥주·위스키·전통주·증류주 등 전 분야에서 프리미엄 라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맥주 시장에서는 칭따오가 1903년 오리지널 레시피를 재현한 ‘칭따오 1903’을 앞세워 고급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고텐바 증류소에서 생산된 ‘후지(FUJI)’ 위스키 시리즈를 국내 최초 선보였고, 지평은 소양강 지역 찹쌀로 만든 무첨가 생막걸리 ‘지평탁주’를 내놨습니다. 편의점 CU 또한 오크 숙성 증류주 ‘오크 15도’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업계는 이러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충성 소비층을 확보하는 전략적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 역시 단순한 가격 대비 만족보다 원료, 역사, 제조 과정 같은 스토리와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미지 크레딧: 하이트진로

2. 내수 부진에 흔들린 주류업계, 과일 소주로 ‘K-소주 세계화’ 노린다

국내 주류업계가 경기 침체와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인한 음주 기피 확산으로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모두 2분기 실적이 감소했으며, 특히 내수 의존도가 높아 소비 위축이 곧바로 실적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유흥 시장 매출이 줄고, 술집 매출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단기간 회복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업계는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핵심 전략은 도수가 낮고 쓴맛이 적은 ‘과일 소주(리큐르)’인데요. 한류에 친숙한 해외 젊은 층을 겨냥해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은 ‘순하리’, ‘새로 리치’ 등 수출 전용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고 있고, 하이트진로도 ‘에이슬’ 시리즈를 앞세워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전략 국가에서 현지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K소주’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현지 공장 완공을 앞두고 생산·물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롯데칠성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5%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업계는 단기 매출 회복보다는 현지화 전략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구축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Tags:
Olivia Cho

flexible mind, joy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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