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업계에도 부는 ‘토핑 경제’
올해 소비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인 ‘토핑 경제’가 주류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토핑 경제는 소비자가 제품에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더하며 가치를 높이는 트렌드로, 상품에 소비자 자신만의 선택을 담는 소비 패턴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류업계 역시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이 돋보이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밤양갱, 밤티라미수 등 밤을 활용한 디저트가 유행한 것을 염두에 둔 서울장수는 지난달 쌀막걸리에 찐밤 원물을 사용한 마론 소스를 첨가한 ‘달밤장수’를 출시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에 레몬 원물을 넣은 ‘맥주에빠진레몬’, 그리고 RTD 하이볼에 자몽과 레몬 원물을 넣은 제품 등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브루는 GS25와 함께 코코넛 젤리로 쫀득하고 말랑한 식감을 더한 ‘츄잉 하이볼’을 선보였고, 하이트진로는 캔디 ‘아이셔’와 협업해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을 출시했습니다. 다양한 주종을 넘어 이색적인 토핑으로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2. 미국 보건당국, 주류에 ‘발암’ 경고문 부착 권고
미국 의무총감이 주류에 ‘알코올은 암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경고 문구 표시를 법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의 규제는 음주 운전과 임신 음주의 위험성 및 음주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일반적인 경고에 그치고 있는데요. 비벡 머시 의무총감은 “알코올 섭취는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암 원인 중 3위에 해당하며, 이는 담배와 비만 다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AB인베브, 디아지오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주류업체 주가가 많게는 3% 이상까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