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프랑스 와인 소비 감소… 10명 중 1명만 매일 와인 마셔
프랑스 농수산업진흥공사는 최근 공개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지난해 프랑스에서 와인을 일상적으로(매일 또는 거의 매일) 마시는 사람이 11%로, 2015년에 비해 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80년에는 이 비율이 성인 인구의 절반(51%)에 달했는데, 40여 년 만에 5분의 1로 준 것이죠. 와인을 아예 안 마신다고 답한 이들도 37%에 달했습니다. 나머지 52%는 와인을 종종(주 1~2회) 또는 어쩌다 한번(월 1~2회) 마신다고 응답했습니다. 농수산업진흥공사는 “세대교체로 인해 정기적으로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줄고 있고, 전반적인 알코올 소비도 감소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50세 이상 가운데 일상적으로 와인을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18%인 반면, 2~30대에서 이 비율은 10% 미만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 유통업계, 연말연시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와인 제품 선보여
최근 몇 년 사이 와인을 즐기는 소비층이 많이 증가했는데요. 과거와 달리 대형마트 등에서 저가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의 이미지로 변화하며 와인의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진 것이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가 소비자에게 친근한 콘셉트의 와인을 여럿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추출액이 들어간 무알코올 음료인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를 출시했습니다. 칠레 콘차 이 토로 와이너리의 대표 브랜드인 ‘디아블로’에서는 청룡의 해인 2024년을 맞이하며 오직 한국만을 위해 만든 한정판 상품인 ‘청룡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와인 1865는 카카오 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카오 프렌즈 에디션’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와인의 대중화와 함께 독특한 콘셉트의 와인 활용 제품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