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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함께하는 최고의 와인: 페어링 아이디어

피자와 함께하는 최고의 와인: 페어링 아이디어

Bora Kim 2021년 5월 3일

다음에 먹을 피자를 고민 중인가? 여기 몇 가지 최고의 팁과 함께 Decanter의 전문가가 최근에 검토한 이탈리아 및 타지역의 맛있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피자와 함께하는 최고의 전천후 와인
• 바르베라 Barbera
• 가메 Gamay
• 프로세코 Prosecco
• 산지오베제 Sangiovese
• 프라파토 Frappato
• 피아노 Fiano
• 네로 다볼라 Nero d’ Avola

피자는 이탈리아가 전 세계에 전하는 훌륭한 미식 선물 중 하나이며, 최근 나폴리의 전통적인 피자 돌리기는 유네스코의 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자와의 고전적인 매칭으로 종종 맥주를 고려하지만, ‘수제 피자를 만드는 예술’을 기리기 위함이라면 다양한 토핑과 훌륭하게 매칭할 수 있는 맛있는 와인이 많다.

와인과 피자 페어링: 기본 사항
토마토, 모짜렐라, 그리고 간단한 토핑을 곁들여 장작불로 구운 클래식한 나폴리풍 피자의 경우, 산도가 좋은 와인 및 토마토의 산도와 균형을 잘 이루는 잘 익은 과일 풍미가 풍부한 와인을 떠올리자. 이탈리안 레드를 선호한다면 바르베라 다스티(Barbera d’ Asti), 가벼운 스타일의 산지오베제(Sangiovese) 또는 심지어 시칠리아의 프라파토(Frappato)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의 보졸레(Beaujolais) 또는 오리건(Oregon)이나 스텔린보쉬(Stellenbosch)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가메(Gamay)를 고려할 수도 있다.

로스앤젤레스 피자전문점 Jon&Vinny’s에 합류한 ‘Helen’s’ 와인샵을 운영하는 소믈리에 헬렌 요하네센(Helen Johannese)에 따르면, 피자는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너무 강하지 않은’ 와인을 고르면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한다. 헬렌은 2019년 Decanter.com에서 ‘가메와 같은 가벼운 레드, 몬테풀치아노와 같은 흥미로운 품종으로 만든 로제, 포도 껍질 접촉 와인(오렌지 와인)을 페어링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분명 당신은 끝내주는 바롤로(Barolo)나 아름답고 소박한 로쏘 디 몬테풀치아노(Rosso di Montepulciano)와 함께 즐길 수 있지만, 편안함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티유 롱게르(Matthieu Longuère MS)가 Decanter 기사에서 레드 와인과 생선의 매칭에 관한 지적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인의 강한 타닌과 음식의 산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과 피자?
토스카나의 시에나에 거주하는 소믈리에이며 와인 작가이자 Decanter 기고가인 에밀리 오헤어(Emily O’Hare)는 “나는 피자와 스파클링을 즐긴다.”라고 밝혔다. “콜 폰도 프로세코(Col fondo Prosecco)는 매우 성공적인 페어링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하며, 말리브란(Malibran)과 까데이 자고(Ca ‘dei Zago)를 주목해야 할 생산자로 추천했다.

또한 Wine & Spirit Education Trust의 인증을 받아 과정을 운영하는 오헤어(O’Hare)는 “피자는 쫄깃하고(반죽), 크리미하며(치즈), 산도가 더해진다(토마토소스). 그래서 바삭하고 질감이 살아있으며 맛있는 이 조합이 너무 즐겁다.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도록 깔끔하게 해준다는 것이 중요하다.”

페퍼로니 또는 소시지 피자를 곁들인 와인
페퍼로니와 같은 매운 토핑은 피자의 풍미를 지배하고, 와인을 선정하는데 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과즙이 많은 그르나슈/시라(Grenache/Syrah) 블렌드는 훌륭할 수 있지만, 너무 강한 타닌과 오크향을 주의하라.

토스카나에 사는 오헤어는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레드 와인을 선택해야 한다면, 영(young)한 키안티(Chianti) 또는 키안티 클라시코 아나타(Chianti Classico Annata)를 찾아 냉장고에 넣거나 차갑게 칠링하여, 소시지 고기를 곁들인 피자를 먹으러 갈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비록 맛이 없는 피자들이 너무 따뜻하게 서빙되는 등의 균형이 부족할 수 있지만, 특히 시칠리아의 과일 풍미가 풍부한 네로 다볼라(Nero d’ Avola) 와인은 영국의 여러 피자 가게의 와인 리스트에 주류가 되었으며, 고기를 기반으로 한 피자와 짝을 이룰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파인애플 피자와 와인
2017년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피자에 파인애플을 추가하는 것은 논란이 되는 주제이다. 그러나 당신이 파인애플 피자의 팬이라면, 좋은 산도와 풍미를 전달하기에 충분한 바디를 가진 화이트 와인과 짝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리베리나(Riverina) 지역의 피아노(Fiano)가 흥미로운 페어링이 될 수 있다.

리코타 또는 버섯을 넣은 ‘화이트’ 피자
화이트 피자는 토마토의 산도가 문제가 되지 않기에 페어링의 성격이 바뀐다. 신선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릴 수 있다. 요하네센(Johannesen)은 “나는 절인 할라페뇨와 리코타를 얹은 ‘화이트 피자’를 선호하며, 시칠리아 또는 캄파니아의 화산 토양에서 자란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린다.”라고 추천했다.

하지만 반드시 화이트 와인일 필요는 없다. “우리가 만드는 피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라체라(rachera) 치즈가 두드러진 버섯 파이인 ‘슈퍼 슈룸(super shroom)’이다.”라고 요하네센은 언급했다. “약간 파격적인 선택이라면, 높은 산도의 카리냥(Carignan)이나 진판델(Zinfandel), 심지어는 소량의 잔류 당분이 있는 펫낫 로제(pet nat rosé)도 잘 어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늘이 듬뿍 들어간 피자
마늘은 매우 강한 풍미를 보여줄 수 있다. 피자에 마늘과 바질을 함께 올릴 경우, 베르멘티노(Vermentino) 같이 포도 껍질을 접촉한 화이트 와인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와인은 보통 그린 페스토와 잘 어울린다.

피자는 매우 다양한 토핑을 사용할 수 있기에, 와인과의 새로운 페어링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Bo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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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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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Kim

athur@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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