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주류 리베이트 개선 고시 연기, 업계 간 이견은 여전
당초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주류거래 질서 관련 고시 개정안’이 시행을 불과 3일 앞두고 연기되었습니다. 가격 인상을 우려했던 소매업체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기를 반기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제조사와 도매업체는 오랜 논의 끝에 합의한 사안인 만큼 원안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연기로 시장이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충분한 소통과 깊이 있는 고민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제2 윤창호법’으로 음주 문화 달라지나?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 기준이 강화되면서 일상 속 음주 문화와 출근길 풍속이 바뀌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직장 내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술자리에서 과음을 피하며 일찍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은 외식업계입니다. 최저임금 인상, 경기침체에 이어 음주단속 강화로 주류 판매가 줄었다며 외식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아직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에, 달라진 음주 문화가 정착되어 안정권에 들어서면 조만간 매출도 제자리를 찾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3. 술은 건강하게 즐겨야 합니다!
태국에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를 하던 중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30초 만에 맥주 약 1리터를 마신 뒤, 발작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은 ‘맥주를 한 번에 들이키다가는 자칫 호흡이 멎는 사태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원샷!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