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업계,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라이트(Green Right)’ 활동 선보여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의식에 맞춰 주류업계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옳은 활동을 의미하는 ‘그린 라이트(Green Right)’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음료업계에 투명 페트병 사용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막걸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 장수 역시 ‘장수 막걸리’의 상징과도 같았던 초록색 페트병을 투명 병으로 전면 교체하고 분리가 쉬운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했습니다.
맥주 업계에서는 하이네켄이 2025년까지 판매하는 제품의 ‘친환경 그린 패키징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절감하는 것이 목표인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주류업계 최초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할 준비를 마치고 ‘RE100(Renewable Energy 100)’ 실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로,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오비맥주는 이로써 약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위한 업계 곳곳의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2. 회식 대신 혼술, 5060 세대 편의점 주류 구매 증가율 1·2위
요즘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혼술족이 증가하며 편의점 업계에서 주류 판매량이 증가하고, 조금 마시더라도 품질 좋은 술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되며 고급 주류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올 상반기 직장인들의 편의점 주류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늘었습니다. 특히 금요일의 증가율은 무려 25.5%로 가장 높았는데요. 주종 별로는 리큐르 구매액이 489.2%, 위스키는 141.9% 증가하는 등 고가의 주류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령별 특징을 살펴보자면,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0대의 편의점 주류 구매액은 14.5% 감소한 반면, 직장 내 회식에 익숙하던 50·60세대 사이에서 혼술 및 홈술 문화가 급부상하며 60대의 구매액은 40.7%, 50대는 30.8%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변화한 직장 문화, 그리고 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주류를 찾는 50·60대의 금요일 편의점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