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 분야 선점을 위한 편의점 업계의 각양각색 전략
고물가로 인한 홈술 트렌드, 그리고 더욱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주류 소비 취향을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주류 상품 및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바(Bar)’를 식당 예약 앱인 캐치테이블에 적용해, 소비자가 캐치테이블에서 위스키를 주문하면 가까운 CU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GS25는 카카오, 모엣헤네시와 손잡고 체험형 콘텐츠 결합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글렌모렌지 시그넷 테이스팅 코스를 구매하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의 푸드 페어링 체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와인에 집중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한 달 동안 일 최대 3회에 한해 와인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와인구독권’을 판매 중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14일부터는 하정우의 그림을 라벨에 넣은 와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콜 미 레이터’를 전국 점포에서 정식 판매 예정입니다. 이마트24는 주류 픽업 서비스 개편을 통해 주류 주문 상품 수를 기존 130여 종에서 800여 종으로 500% 이상 늘렸습니다. 편의점을 찾는 주류 구매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편의점의 다양한 전략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기대됩니다.
2. 예술과의 협업 늘리는 프리미엄 주류 시장
최근 주류업계가 예술 작품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홈술 문화 확산으로 인해 고가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지고, 이러한 주류의 종류도 다양해진 만큼 차별화를 위해 이같은 협업을 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영국 출신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한 위스키 ‘로얄살루트’를 선보였고, 디아지오코리아는 테킬라 ‘돈 훌리오’에 예술 작품 무드를 더한 ‘돈 훌리오 포 아모르’ 팝업을 개최했습니다. 나라셀라는 지난 4월 청년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레이블 위스키와 보드카를 출시했는데요. ‘프레임 블렌드 위스키’에는 소누(최희정) 서울문화재단 작가의 작품을, ‘프레임 보드카’에는 안우주 서울문화재단 작가의 작품을 담아냈습니다. 전통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국순당은 지난 2022년 국순당 50주년과 백세주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증류주 ‘백세고’의 아트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예술과의 협업을 통한 주류업계의 브랜드 가치 상승 및 경쟁력 강화 시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