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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프리미엄 막걸리 인기 상승세 外

[9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프리미엄 막걸리 인기 상승세 外

Olivia Cho 2024년 9월 27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왼쪽부터: 경탁주, 화요 프리미엄 생막걸리, 나루 생막걸리

1. 프리미엄 막걸리 인기 상승세

고품질의 프리미엄 막걸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두에서 막걸리 판매가 활발해졌는데요. 우선 젊은층이 막걸리 구매 창구로 많이 찾는 채널 중 하나는 편의점으로, GS25의 2-30대 막걸리 매출 구성비는 2022년 35.7%에서 2023년 46.5%까지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고, CU의 막걸리 상품 가짓수는 2020년 60개에서 현재 120여 개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올 상반기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올랐습니다. 면세점 역시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K막걸리존’을 열었고, 이마트 등 대형마트도 프리미엄 막걸리 입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올해 9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취급하는 막걸리 상품이 총 9만 4,000개가 넘어, 2021년 대비 3만 개 가까이 늘어났을 정도로 프리미엄 막걸리 판매가 활성화됐습니다.

국내산 쌀과 전통 누룩을 쓰고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는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예쁜 병과 라벨 디자인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막걸리는 그만큼 가격도 일반 막걸리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막걸리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인데요. 국세청과 aT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탁주(막걸리) 출고 금액은 454억 원으로 2020년(188억 원), 2021년(377억 원)에 이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출고량은 줄었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와 이커머스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이러한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2. 과일소주, 주류 수출 견인

국내 주류 수출 중 과일소주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과일소주의 지난해 수출액은 9,159만 달러로 전체 주류 수출액의 28.1%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 0.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성장인데요. 과일소주의 수출 비중은 맥주(23.5%)보다도 높고, 일반 소주(31.3%)와 함께 전체 주류 수출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올 8월까지의 과일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일소주의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는 K푸드 유행과 함께 한국 소주 수출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과일소주가 외국인에게 마시기 편한 입문용 소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볼, 칵테일 등 달콤한 술을 섞어 마시는 문화가 발달해 다양한 풍미의 과일소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과일소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전 세계 소비자의 유입을 지속시키고 이를 일반 소주로 정착시킨다”고 전략을 발표했고, 롯데칠성음료의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3년간 평균 23% 성장했습니다.

Tags:
Olivia Cho

flexible mind, joy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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