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주류 업계, 스타 셰프와 손잡은 이유는?
주류 업계가 스타 셰프와 손잡고 셰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통해 맥주의 맛과 품질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특수 효모로 풍미를 살린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위해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안성재 셰프를 모델로 발탁하며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스텔라 아르투아’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를 앰버서더로 지정해 글로벌 행사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골든블루인터내셔널은 이연복 셰프와 협업해 위스키 ‘카발란’과 어울리는 메뉴 콘텐츠를 제작했는데요. 이는 음식과 술을 조합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것으로, 셰프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검증된 맛’과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2. 넷플릭스·AB 인베브, 스트리밍과 맥주의 만남
넷플릭스가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 인베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협력에 나섰습니다. 단순히 드라마 속 제품을 노출하는 간접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영화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회적 순간’을 겨냥해 브랜드와 문화적 경험을 결합하는 방식인데요. 실제로 인기 드라마 속 인물들이 스텔라 아르투아 등 AB 인베브 제품을 마시는 장면이 삽입될 예정이고, 특정 작품과 연계한 한정판 맥주 패키지와 구독 혜택을 묶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확장형 캠페인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업계는 이번 제휴가 전통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생활 경험 속으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글로벌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젊은 세대가 스트리밍을 주요 여가 공간으로 삼는 만큼, 맥주 브랜드와 콘텐츠의 결합은 상호 보완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인데요.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광고 매출 다변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을, AB 인베브 입장에서는 스포츠·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스트리밍 콘텐츠로 접점을 확장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