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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지구 온난화로 변화하는 자연환경, 와인 산지도 변해가는 중 外

[8월 셋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지구 온난화로 변화하는 자연환경, 와인 산지도 변해가는 중 外

Olivia Cho 2024년 8월 23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사진: Sergei A / Unsplash

1. 지구 온난화로 변화하는 자연환경, 와인 산지도 변해가는 중

나날이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및 그로 인한 기후 변화로 자연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와인용 포도의 재배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재배 환경에 예민한 와인용 포도는 한 해의 기후 조건을 고스란히 담아낼 뿐 아니라, 각 포도 품종은 저마다 선호하는 재배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포도 재배가 이루어지기에 너무 추웠던 영국, 덴마크, 벨기에,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에서도 최근 와인 생산이 증가하고 있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추운 지역은 전통적으로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했는데 요즘은 품질 좋은 레드 와인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와인 산지는 폭염, 가뭄, 산불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와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계 와인 산지 중 70~90%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입니다. 보르도, 나파밸리 등에서는 이미 기존에 주로 재배하던 포도 품종을 대체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포도 품종을 실험적으로 심어보는 등 대책 마련에 한창입니다.

사진: Brandy Turner / Unsplash

2. 올 상반기, 주류 수입 일제히 감소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와인, 위스키, 맥주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0.2%, 8.2% 감소했습니다. 와인은 코로나 시기 혼술,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시장이 커졌지만 지금은 그 인기가 줄어들었고, 위스키는 경기 침체로 고가 위스키 시장이 위축되고 하이볼 위주로 음주 방식이 바뀌면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맥주의 경우 국산 맥주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마케팅을 강화하며 맥주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본산 주류 수입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위스키는 9.9% 늘었고, 사케 수입액 역시 3.3% 증가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편 날씨가 더워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던 국내 맥주 매출은 올 2분기 약 5~6% 줄어든 반면, 소주 매출은 약 2~3% 성장했는데요. 이는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맥주보다 소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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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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