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고량주 수입액 20% 증가…고급 백주가 이끈 성장
전체 주류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고량주, 특히 프리미엄 중국 백주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고량주 수입액은 841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해 전체 수입 주류 증가율(2.4%)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수입량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L당 평균 수입단가가 19.8%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의 중심이 저가 고량주에서 몽지람·수정방 등 고급 백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 중국 음식점의 회식용 술로 여겨졌던 백주는 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류 전문점, 고급 중식당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접대·선물용 수요까지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 중식당과 스타 셰프의 중식 다이닝이 늘고, 위스키와 사케에 익숙한 30~40대 소비자들이 향과 숙성 방식, 브랜드와 등급을 따져 백주를 선택하기 시작한 것이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에 주류업계도 프리미엄 백주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2. 맥주 수입 3위로 올라선 베트남
최근 국내 맥주 시장에서 베트남산 맥주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베트남산 맥주 수입액은 769만달러로 일본·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중국과 네덜란드를 넘어섰습니다. 2023년 같은 기간 101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입액이 약 3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주류 기업들의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가 있습니다. 하이네켄 그룹은 베트남 내 6개 공장을 운영하며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등을 생산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많이 마시기보다 취향에 맞는 술을 골라 즐기고 SNS에 공유하는 ‘경험 소비’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수입 맥주를 찾는 흐름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