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여름 성수기 맞은 주류업계, 오프라인 마케팅 총력
주류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가 실제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오프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류업계의 오프라인 마케팅은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주류업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 등 오프라인 장소 방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 이후에는 응답자의 68.6%가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답했고, 66.1%는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성수동에서 ‘오리온 더 드래프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서울 속의 오키나와’를 콘셉트로 오키나와 마을의 여름 축제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 테라’와 ‘JTBC 최강야구’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비맥주도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은 대표 브랜드 ‘카스’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전국 8개 주요 업소를 ‘카스 올림픽 스테이션’으로 지정해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2. 미국 무알코올 주류 시장 눈에 띄는 성장세 보여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미국 무알코올 증류주 시장 규모는 3억 8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5.1% 증가해 같은 기간 전체 증류주 시장 성장률인 3.3%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무알코올 증류주가 전체 증류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낮지만, 성장률이 눈에 띄게 높은 만큼 이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음주 문화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갤럽이 발표한 세대별 주류 소비 현황 조사에 의하면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18~34세 성인 가운데 정기적으로 음주한다고 답한 비율은 62%로 20년 전 대비 10% 줄었습니다. 이렇게 음주 횟수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이를 대체하는 무알코올 주류 수요가 높아진 것이죠. 시장 성장세에 맞춰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 증류주, 칵테일 등 다양한 무알코올 주류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유기농 인증, 화학 첨가물 미첨가 등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 특히 주목받고 있고, 음용과 휴대가 간편한 패키징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