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한 잔씩, 가볍게” 글라스 와인이 바꾼 와인 소비 문화
국내 와인 소비 트렌드가 ‘병째’에서 ‘한 잔씩’ 즐기는 글라스 와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영FBC의 글라스 와인 판매량은 최근 1년 반 사이 18만 잔(약 3만 병)에 달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와인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 중인데요. 이러한 흐름은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와인을 잔 단위로 판매하고 있고, 롯데마트는 쇼핑 중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아영FBC는 릴레이 테이스팅 이벤트 ‘한 잔의 서울’로 글라스 와인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경험 중심의 소비와 다양한 접근 방식이 와인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일본 주류 사상 최대 수입량 기록,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최근 일본 주류가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10.2% 늘어난 4만 3,676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사케 수입량도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이에 맞춰 일본 주류 기업들은 팝업스토어나 신제품 출시 등 한국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사히는 최근 성수동에서 ‘스마도리’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스마도리는 ‘스마트한 드링킹’의 줄임말로 무알코올, 저도수 주류 판매 증대를 위해 아사히 맥주가 2020년 일본에서 시작한 캠페인입니다. 삿포로와 산토리 역시 국내에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기린 그룹의 주류 브랜드 ‘효케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고, 일본 위스키 브랜드 ‘닛카’도 올해 국내에 첫 공식 출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