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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전자 혀’ 개발 外

[6월 둘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전자 혀’ 개발 外

Crystal Kwon 2020년 6월 12일

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와인 떫은맛 평가하는 ‘전자 혀’ 개발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맛 평가를 객관화할 수 있는 ‘전자 혀’가 개발됐습니다. 지난 8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미세한 구멍이 많은 고분자 젤을 이용해 떫은맛을 감지하는 전자 혀를 개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연구는 미국과학협회(AAAS)에서 발행하는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6일 자로 게재됐습니다.

사진 출처: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만든 혀로 와인, 덜 익은 감, 홍차 등의 떫은맛을 감지하는 실험을 한 결과, 다양한 와인의 떫은맛 정도를 정량적으로 감별해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개발된 전자 혀는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농도인 수십 마이크로 몰 보다 농도가 낮은 수 마이크로 몰의 떫은맛을 감지할 수 있고, 센서에 접촉 즉시 떫은맛 정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인체의 맛 감지 원리를 모방한 이 전자 혀는 떫은맛을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각종 식품, 주류 개발 사업 및 과수 모니터링 분야 등 폭넓은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강원농기원, 와인용 포도품종 육성 성공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지역 환경에 적합한 와인 가공용 신품종 포도를 10여 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강원도 내 포도 재배면적은 272㏊로 전국 2.1%를 차지하며 대부분 생식용 품종입니다. 이에 도내 면적의 86%를 차지하는 산간에 재배할 수 있는 포도 품종을 10여 년간 연구한 결과, 추위에 강하고 지역 토질에 적합한 포도 9개 품종을 개발했는데요. 특히 자체 개발한 ‘블랙아이’, ‘블랙썬’ 등 품종은 겨울철 추위에 강하고 병해충을 잘 견뎌 도내 어디서든 재배가 가능해 산지 및 유휴 농지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와인 발효기술 안정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의 와인 제조법을 결합해 원료부터 생산까지 강원 토종 와인 산업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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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Kwon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행복한 오늘 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 crystal@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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