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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통 와인 생산지 90% 사라질 위험 처해 外

[4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통 와인 생산지 90% 사라질 위험 처해 外

Olivia Cho 2024년 4월 3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출처: Unsplash

1.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통 와인 생산지 90% 사라질 위험 처해

프랑스 농업식량환경연구소(INRAE) 연구진이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지구·환경’에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남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번 세기말까지 이들 지역의 약 90%가 와인 생산에 부적합한 지역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와인에 쓰이는 포도는 기후에 매우 민감한 만큼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처럼 상승한다면 대부분의 전통 와인 산지는 더 이상 와인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결론입니다. 반대로 프랑스 북부, 미국 워싱턴·오리건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영국 남부, 중국 내륙 등 기존 와인 산지가 아니었던 지역이 생산에 적합한 기후로 바뀔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새로운 해충과 질병이 출현하고 폭우와 우박, 가뭄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 지역도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Unsplash

2. 일본, 자국산 위스키 인증 기준 전면 도입

일본 주류협회가 자국산 위스키 인증 기준을 도입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산 위스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자,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제정된 조합 인증 기준에는 일본에서 취수한 물을 사용하고, 일본 증류소에서 제조·발효·증류하며, 일본 내 오크통에서 3년 이상 숙성시켜야 일본산 위스키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오크통은 700리터 이하, 시판된 위스키의 도수는 40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일본산 위스키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근 일본산 위스키는 해외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습니다. 연간 수출액은 2022년 560억 엔(약 4990억 원)으로 10년간 1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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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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