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주류 시장을 뒤흔드는 위스키
최근 주류 유통가의 경쟁력을 판가름하는 키워드로 위스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위스키가 유흥채널에서 가정으로 주요 소비처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위스키의 구매처가 기존의 창고형 할인점을 넘어 편의점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죠. 물량 확보에 할인 행사, 그리고 희소성이 높은 제품 판매까지, 위스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으며, 위스키를 사기 위한 오픈런, 일명 ‘위스키런’이라는 말까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3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연간 수입 중량은 전년 대비 72.6% 늘어난 2만7038t, 수입금액은 52.2% 늘어난 2억6681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위스키 수입 중량은 팬데믹이 시작된 뒤 2020년과 2021년 연이어 감소했으나,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홈술·혼술 문화가 자리를 잡고 취향에 따라 만들어 즐기는 칵테일 문화 덕분으로 판단됩니다.
2. 주류도 이제 ‘저칼로리’
주류업계에도 저칼로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주류 열량 자율 표시제에 따라 주류 구입시 칼로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에 대해 열량 표기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며, 2021년 기준 주종별 매출액이 120억원 이상인 70여개 업체가 우선 참여합니다.
이에, 소주와 맥주는 벌써부터 저칼로리를 앞세운 신제품 또는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와인 역시 대형마트에 유통되는 와인에 대해 우선적으로 열량 자율 표시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인데요. 와인 수입사 및 판매사들은 저열량·저도수 와인 라인업을 늘리는 한편 소용량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맞춘다는 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