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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外

[2월 첫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外

Olivia Cho 2024년 2월 7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출처: athleticbrewing.com

1.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미국 식료품점 매출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맥주는 무알코올 맥주인 애슬레틱(Athletic)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유기농 전문 마트인 홀푸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 역시 애슬레틱이었는데요. 2017년 설립된 애슬레틱은 당시 미국 내 무알코올 맥주 판매량이 전체 맥주 판매량이 1% 미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무알코올 주류를 향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이 분야에 집중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브랜드의 창업자인 빌 슈펠트와 양조업자 존 워크는 미국 맥주 시장 규모는 1,150억 달러로 매우 큰 만큼, 소비자의 작은 변화라도 거대한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WSJ은 미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알코올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맥주 시장 전체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작지만, 그 성장세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데요. 지난해 전체 맥주 판매 성장률은 1% 수준이었지만 무알코올 맥주는 35%로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의 성장세에 주목할 만합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서유럽에서는 무알코올 및 저알코올 맥주가 전체 맥주 소비의 약 8%를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맥주의 나라로 여겨지는 독일에서도 맥주 소비는 줄었지만, 무알코올 맥주 소비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출처: Unsplash

2. ‘푸드 페어링’으로 소비자 주목 이끄는 주류업계

주류업계가 외식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주류와 푸드 페어링을 제안하며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양질의 음주 문화를 선호하고 한 잔을 마시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기존 외식업체 고객에게 주류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고, 기존 주류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페어링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대표적으로 위스키 글렌피딕과 발베니는 한정식 식당 ‘경복궁’, 일식 전문점 ‘삿뽀로’와 손잡고 위스키 푸드 페어링을 선보였습니다. 런던 드라이 진 봄베이 사파이어는 샤퀴테리 전문점 ‘소금집’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는데요. 봄베이 사파이어 1병, 전용 글라스, 소금집의 샤퀴테리 트리오, 플레이팅을 위한 도마 등 집에서 간단하지만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를 구성했습니다. 수제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 역시 미국식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스올마이티’와 함께 신메뉴 ‘덕덕 페어링 세트’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구스아일랜드의 페일에일 맥주 덕덕구스와 이에 잘 어울리는 수제버거를 페어링해 선보이는 세트 메뉴입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주류와 음식 페어링이 소개될지 기대됩니다.

Tags:
Olivia Cho

flexible mind, joyfu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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