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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미쉐린, 레스토랑·호텔 이어 ‘와인 가이드’로 영역 확장 外

[10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미쉐린, 레스토랑·호텔 이어 ‘와인 가이드’로 영역 확장 外

Olivia Cho 2025년 10월 24일

한 주 동안의 주목할 만한 주류 이슈와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시간 낭비 없이 매주 mashija와 함께 주류 트렌드를 발견해 보세요!

1. 미쉐린, 레스토랑·호텔 이어 ‘와인 가이드’로 영역 확장

미쉐린 가이드가 레스토랑과 호텔에 이어 와인 평가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전 세계 미식의 기준으로 자리 잡은 미쉐린은 미식·여행·주류를 아우르는 종합 가이드로의 확장을 목표로, 독립적인 글로벌 와인 평가 시스템을 준비 중입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평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레스토랑의 별, 호텔의 열쇠처럼 와인에도 직관적인 등급 체계를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쉐린이 2024년 호텔 평가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69개국으로 확대된 것과 같은 빠른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쉐린은 지난 2017년 로버트 파커가 설립한 출판사 와인 애드버킷의 지분 40%를 인수한 데 이어, 2019년 인수를 완료했는데요. 미쉐린 가이드 디렉터 그웬달 풀레넥은 “자체 와인 리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회장 플로랑 메네고는 “미쉐린 와인 순위는 파커 포인트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 MZ의 절주 트렌드에 흔들린 주류업계, 활로는 다변화와 리브랜딩

국내 주류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회식 문화가 줄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절주·논알코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맥주와 소주 중심의 주류 소비 구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로 국내 주류 시장 규모는 2020년 10조8,000억 원에서 2024년 9조7,000억 원으로 축소됐고, 2030세대의 음주 빈도는 5년 새 30% 이상 줄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 등 주류 빅3의 실적도 하락세입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4.2%, 소주는 0.5% 감소했으며, 오비맥주는 5.4%, 롯데칠성은 맥주 39.8%, 소주 4.3% 감소했습니다.

이에 각 사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 중입니다. 하이트진로는 화장품 제조사 인수를 통해 비주류 사업 확장에 나섰고,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 전문몰을 개설해 ‘취하지 않는 술’ 시장을 선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새로’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로슈거·저도주 시장을 공략하며 캐릭터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등으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류의 맛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에 맞춰 브랜드 이미지를 가볍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것이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침체된 내수 시장의 돌파구로 해외 수출 확대가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을 건설해 아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며, 롯데칠성은 동남아·미국·유럽 등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오비맥주 역시 ‘카스 제로’ 등 논알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확장 중입니이다.

Tags:
Olivi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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