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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카바 ‘그랑 크뤼’ 포도원 선정되다

스페인 정부가 싱글 빈야드 와인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이 만든 최고 등급에 12개 카바 포도 재배 구획을 승인했다.

카바 생산지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석회석 / 사진 제공: 그라모나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처럼 카바 생산자와 카바 팬들이 오랫동안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새로운 등급인 카바 데 파라헤 칼리피카도(the Cava de Paraje Calificado)가 공식 승인되었다.

지난주, 스페인 농무부에서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새로 최고 등급을 차지하게 될 최초의 12개 포도원을 발표했다. 리오하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포도원 구획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스페인에서 전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카바는 오래전부터 이걸 필요로 했습니다.” 스페인 와인 전문가이자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의 공동의장인 새라 제인 에반스 MW의 말이다.

카바 생산자들은 최근 해외 시장, 특히 프로세코와의 치열해진 경쟁에 시달렸다. 이것은 스페인 카바 DO의 미래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로 이어졌다.

디캔터닷컴의 칼럼니스트 앤드루 제퍼드는 지난해 카바에 대해 이렇게 썼다. “(카바 중에서) 저렴한 것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고급 와인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에반스는 새로운 등급이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디캔터닷컴에 전했다. “이것이 카바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기 위한 오랜 과정의 시작이 될 겁니다. 여기 명단에 오른 와인들은 정말로 뛰어납니다. 두 개의 카바를 올린 바이오다이내믹 생산자 레카레도와 그라모나 같은 가문 소유 기업도 포함되어 있지요. 카바 산업에서 가장 유명한 곳들도 끼어 있습니다. 카사 살라를 올린 프레시넷과 세 개 와인을 올린 코도르뉴도 있지요.”

 

최초로 선정된 12곳의 카바 생산지와 그 소유주는 다음과 같다.

비녜스 데 칸 마르티(Vinyes de Can Martí) – 토렐로(Torelló)

투로 덴 모타(Turó d’en Mota) – 레카레도(Recaredo)

세랄 델 벨(Serral del Vell) – 레카레도

발시레라(Vallcirera) – 알타 알렐라(Alta Alella)

라 카펠라(La Capella) – 후베 이 캄프스(Juvé i Camps)

카사 살라(Casa Sala) – 프레시넷(Freixenet)

라 플레타(La Pleta) – 코도르뉴(Codorníu)

엘 트로스 누(El Tros Nou) – 코도르뉴

라 피두에라(La Fideuera) – 코도르뉴

칸 프라츠(Can Prats) – 빈스 엘 셉(Vins el Cep)

폰트 데 후이(Font de Jui) – 그라모나(Gramona)

테로하(Terroja) – 카스텔로이그(Castellroig)

코도르뉴는 새 등급에 해당하는 세 가지 와인의 경우 각각 300병 정도만 생산했으며 권장 소매가는 병당 90유로라고 밝혔다.

카바 규정위원회장 페레 보네는 2016년 디캔터에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이 인장을 받은 와인은 카바 생산지역에서도 최고의 테루아를 갖춘 싱글 빈야드에서 생산될 것입니다.”

규정에 따르면 최대 수확량은 헥타르 당 8,000킬로그램 혹은 헥타르 당 48헥토리터이고, 병에서 36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하며, 빈티지 와인만, 그리고 브뤼 스타일만 가능하다.

CREDIT

        • 작성자

          Chris Merce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7.7.17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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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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