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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화이트 부르고뉴 _ 고품질 & 가성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부터 우리 테이스터들이 “최고 가성비”로 뽑은 것들까지, 최근 빈티지 중에서 최고의 화이트 부르고뉴 와인을 뽑아 정리해보았다.

여기에는 코트 도르의 가장 명망 있는 와인은 물론,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뽑힌 새로이 부상하는 와인들도 포함되었다.

아래에서 93점 이하 와인들은 특히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선정된 것들이다.

도멘 르플레브, 슈발리에-몽라셰 그랑 크뤼, 부르고뉴 2014(Domaine Leflaive, Chevalier-Montrachet Grand Cru, Burgundy 2014)

이 빈티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와인이다. 강렬한 라임, 배, 살구 향기에 아로마의 긴장감과 복합성이 풍부하다. 자기 주장 강하고 매우 어린 와인의 공격이 느껴진다. 농축되어 있으면서도 짜릿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네랄이 매우 강하다. 어마어마한 길이와 디테일, 고전적인 미네랄을 지닌 경주마 같은 와인이다. 스티븐 브룩. 마시기 좋은 시기: 2020 – 2035년. 98점

부샤르 페르 에 피으, 코르통, 코르통-샤를마뉴 그랑 크뤼, 부르고뉴, 프랑스 1955(Bouchard Pere & Fils, Corton, Corton-Charlemagne Grand Cru, Burgundy, France, 1955)

현 와인메이커이자 양조 책임자 프레데릭 웨버에 따르면 부샤르가 코르통 샤를마뉴에 첫 2헥타르를 손에 넣은 건 1909년이었다. “바람이 잘 통하는 언덕 위 동쪽에 위치해 있었고 그건 곧 질병이나 곰팡이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포도 중에는 가장 늦게 수확되죠.” 수확된 지 60년이 넘게 흘렀지만 이 와인은 놀랍게도, 그리고 흥분되게도 여전히 멀쩡히 살아있다. 색상은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금색이라기보다 노란색에 가깝고, 향기는 짚, 허브, 그물버섯을 연상시킨다. 풍미는 정말이지 대단하다. 진하고 반들반들한 라놀린(면양의 털에서 추출한 기름) 질감이지만 산도에 부족함이 없다. 노란 서양자두와 잘 익은 녹색자두 같은 과일 풍미와 함께 라놀린, 짚, 버터, 버섯, 오트밀 같은 3차 풍미도 느낄 수 있다. 진정으로 대단하고 놀라운, 나이를 거스르는 와인이다. 지금이 딱 좋다. 이 와인이 앞으로 얼마나 더 유지될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매그넘 병에 든 것을 맛본 결과 아직도 서두를 필요는 없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6 – 2020년. 98점

올리비에 르플레브, 슈발리에-몽라셰 그랑 크뤼, 부르고뉴 2014(Olivier Leflaive, Chevalier-Montrachet Grand Cru, Burgundy 2014)

사과와 나무 연기 아로마가 잔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다. 풍미는 매우 농축되고, 강렬하고, 입안을 채우지만 무겁지 않다. 톡 쏘는 미네랄에 여운이 좋다. 97점

루이 자도, 레 드모아젤, 슈발리에-몽라셰 그랑 크뤼 2014(Louis Jadot, Les Demoiselles, Chevalier-Montrachet Grand Cru 2014)

신중한 사과 아로마에 약간의 열대 과일과 오크가 덧붙여졌다. 단호하고 남성적이며 매우 농축되어 있다. 미네랄과 풍성한 달콤함도 좋다. 힘과 긴장감과 함께 짜릿하고 톡 쏘는 여운을 보여준다. 아주 길다. 97점

도멘 라베노, 샤블리, 발뮈르 그랑 크뤼, 부르고뉴 2014(Domaine Raveneau, Chablis, Valmur Grand Cru, Burgundy, 2014)

매우 향기롭지만 여전히 꽤 미묘한 시트러스와 요오드를 느낄 수 있다. 무게보다 기교를 지녔고 입안에서는 훌륭한 질감과 야생화의 좋은 여운도 담겨 있다. 숙성 잠재력이 있고 맛이 섬세한 요리와 즐기기에 좋다. 97점

도멘 데 콤트 라퐁,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레 페리에르, 부르고뉴 2014(Domaine des Comtes Lafon, Meursault, 1er Cru Les Perrieres, Burgundy 2014)

미네랄 사과 향기가 아직은 대단히 풍부하게 표현되지 않는다. 진하고, 단단하고, 금욕적이고, 강력한 풍미가 빽빽하고, 팽팽하고, 아주 농축되어 힘을 보여준다. 참으로 아름답고 길다. 97점

뱅상 도비사, 레 클로 그랑 크뤼 2014(Vincent Dauvissat, Les Clos Grand Cru 2014)

스파이스와 계피 향기가 감미롭지만 핵과일과 꽃향기도 갖추었다. 긴장감 있는 구조와 미네랄 여운과 함께 매우 우아하다. 특별한 경우를 위한 훌륭한 와인이다. 97점

도멘 데 콤트 라퐁, 몽라셰 그랑 크뤼 2014(Domaine des Comtes Lafon, Montrachet Grand Cru 2014)

진한 꿀 같은 살구와 열대 과일 향기. 아주 진하고, 조밀하고, 강력하고, 끈질기다. 견과와 스파이스의 복합성과 농축을 보여준다. 지금은 표현이 잘 안 되지만 잠재력이 훌륭하다. 아주 길다. 97점

피에르-이브 콜랭-모리, 바타르-몽라셰, 부르고뉴 2015(Pierre-Yves Colin-Morey, Batard-Montrachet, Burgundy 2015)

빈티지의 따스함을 잘 관리한 90년 된 나무에서 만들어진 마법과 같은 바타르다. 변화무쌍한 복합성의 부케가 탠저린 오일, 배, 인동덩굴, 설탕에 절인 시트러스 과일, 흥미로운 석유 냄새 같은 아로마를 드러낸다. 놀라울 만큼 강렬하고, 농축되고 벨벳 같은 질감이지만 그럼에도 무게감 없고 정밀하다. 이 빈티지 최고의 화이트 부르고뉴 중 하나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26 – 2050년. 97점

도멘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부그로 그랑 크뤼, 코트(Domaine William Fevre, Chablis, Bougros Grand Cru, Cote)

포도밭에서도 가장 가파른 구획 2헥타르에서 얻은 열매로 만들었다. 톡 쏘는 동시에 간결한 백도 향기가 신중한 힘을 보여준다. 풍성한 과일과 가벼운 터치가 정밀하고 좋다. 여운이 매끄럽고 명확한 미네랄 특징을 보여준다. 뽐내는 듯한 스타일이 아니지만 강렬하고 매우 길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30년. 97점

도멘 르플레브, 바타르-몽라셰 그랑 크뤼 2014(Domaine Leflaive, Batard-Montrachet Grand Cru, 2014)

핵과일 향기가 호화롭고 넓게 퍼지고, 매우 진한 풀바디 풍미는 묵직하면서도 무겁지는 않다. 아주 스파이시하고 강렬하며 – 거의 민트향 – 톡 쏘고 길다. 매우 모범적인 바타르다. 96점

도멘 라베노, 레 클로 그랑 크뤼 2014(Domaine Raveneau, Les Clos Grand Cru 2014)

녹색 자두, 노랑 자두, 배, 엘더플라워의 아름다운 향에 강한 구조감과 긴 미네랄 여운을 갖췄다. 진함과 기교의 완벽한 조화다. 매우 완성도 있다. 96점

도멘 라로슈, 라 레세르브 드 로베디앙스, 샤블리, 블랑쇼 그랑 크뤼, 부르고뉴 2014(Domaine Laroche, La Reserve de l’Obedience, Chablis, Blanchots Grand Cru, Burgundy 2014)

배, 흰꽃, 요오드 향기가 매우 간결하다. 풍미는 섬세하게 깎아놓은 듯하고 미네랄 여운이 좋다. 매우 고전적인 그랑 크뤼 샤블리다. 96점

도멘 마크 콜랭, 몽라셰 그랑 크뤼, 부르고뉴 2016(Domaine Marc Colin, Montrachet Grand Cru, Burgundy, 2016)

바타르-몽라셰는 아직 설탕을 소화 중이고 테이스팅할 상태가 아니지만 이 몽라셰는 벌써 표현력을 발휘하며 이 빈티지 최고의 화이트 와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선명하고 세밀한 레몬 껍질, 오렌지 꽃, 잘 익은 복숭아, 노란 과수원 과일 향기가 놀라운 진폭과 진한 추출물, 훌륭한 길이와 강도를 갖춘, 깊은 풀바디의 고차원적 와인을 소개한다. 완전하고 강렬한, 이 포도밭의 높은 명성에 합당한 몽라셰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22 – 2040년. 96점

뱅상 도비사, 샤블리, 레 클로 그랑 크뤼 2015(Vincent Dauvissat, Chablis, Les Clos Grand Cru, 2015)

아주 진하고, 대담하고, 풀바디에 묵직하다. 잘 어우러진 산도와 추출물이 과일 풍미를 지배하고 훌륭한 농축을 보여준다. 스파이시하고, 구조감 있고, 매우 길며,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32년. 96점

도멘 올리비에 메를랭, 레 크라, 마콩 라 로슈-비뉴즈 2015(Domaine Olivier Merlin, Les Cras, Macon La Roche-Vineuse 2015)

사랑스러운 와인으로 살구, 복숭아, 배, 섬세한 크렘 파티시에 향기와 함께 열린다. 입안에서는 농축감, 산뜻함, 미네랄 특징이 간결하고 정제된 여운으로 이어진다. 강력하고 윤기 있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6 – 2030년. 93점

도멘 라로슈,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푸르숌, 부르고뉴 2015(Domaine Laroche, Chablis, 1er Cru Fourchaume, Burgundy, 2015)

푸르숌은 몽테 드 토네르처럼 서쪽을 향해 있고, 샤블리에서 가장 따뜻한 프리미에 크뤼 중 한 곳이다. 토양에 석회암뿐 아니라 철 성분도 함유되어 와인에 독특한 힘을 준다. 향기는 잘 드러나지 않고 거의 근엄하며, 과일보다는 견과류 향기를 풍긴다. 하지만 그 자체가 고급 샤블리의 특징이다. 풍미는 진하고 호화롭고, 아주 잘 익고 농축되어 힘과 에너지를 갖췄다. 미네랄과 스파이스가 강하고 거의 소금물 같은 특징과 함께 상당한 힘과 추출물을 보인다. 아주 길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9 – 2030년. 93점

도멘 뱅상 뒤레이-장티알, 그레시니 프리미에 크뤼 2015(Domaine Vincent Dureuil-Janthial, Gresigny 1er Cru 2015)

1930년대에 심은 나무에서 딴 열매로 만든 훌륭한 륄리 블랑이다. 초록 사과, 배, 흰꽃의 순수한 부케가 잔 밖으로 뿜어져 나온다. 입안에서는 질감이 세련되고, 매끄러우며, 좋은 농축과 금줄 세공한 듯한 미네랄에 길고 정밀한 여운을 보여준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35년. 93점

페브르 나탈리 에 길, 샤블리, 프리미에 크뤼 푸르숌 2015(Fevre Nathalie Et Gilles, Chablis, 1er Cru Fourchaume, 2015)

은은한 미네랄 향기에 뒤에서는 사과를 느낄 수 있다. 진하고 정중하며, 풍미는 농축된 동시에 가볍고 균형 잡혔다. 힘보다는 매력을 갖춘 와인으로 긴 여운에 미네랄이 가볍게 톡 쏜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25년. 92점

올리비에 르플레브, 부르고뉴-알리고테, 부르고뉴, 프랑스 2016(Olivier Leflaive, Bourgogne-Aligote, Burgundy, France, 2016)

인기 높은 올리비에 르플레브에서 만든, 종종 과소평가되는 알리고테의 훌륭한 본보기다. 샤블리와 매우 흡사하고 핵과일의 잘 익은 느낌이 느껴진다. 매우 순수하고, 미네랄 특징에, 집중적이며, 산도가 마치 찌르고 들어오는 검 같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22년. 92점

메종 베르게, 푸이-퓌세, 라 로슈, 부르고뉴 2014(Maison Verget, Pouilly-Fuisse, La Roche, Burgundy, 2014)

섬세한 시트러스 향기와 기교를 갖췄다. 신선하고 활기찬 풍미가 잘 농축되고 맑다. 무겁지 않으면서 무게감이 충만하다. 스파이시하고 활기차고 길다. 90점

도멘 페레, 푸이-퓌세, 오투르 드 라 로슈 2016(Domaine Ferret, Pouilly-Fuisse, Autour de la Roche, 2016)

로슈 드 베르기송에서 가까운 포도나무 열매로 만들었다. 복숭아, 과수원 과일, 백악질 토양 아로마가 새 오크 향으로 감싸여 풀바디에 매끄럽고 풍미가 매우 촉촉하면서도 뚜렷한 와인을 선보인다. 여운은 꿰뚫는 듯하면서 약간 짭짤하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9 – 2026년. 90점

루이 자도, 본, 프리미에 크뤼 그레브, 부르고뉴 프랑스 2016(Louis Jadot, Beaune, 1er Cru Greves, Burgundy, France, 2016)

본 그레브는 사랑스럽다. 노란 과수원 과일, 배, 레몬, 가벼운 새 나무 향기가 잔 밖으로 뿜어져 나온다. 입안에서는 풀바디에 매끄럽고, 질감이 좋으며, 백악질의 미네랄과 긴장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레상드보다 깊이가 좋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25년. 90점

도멘 알랭 그라, 생 로맹, 부르고뉴, 프랑스 2016(Domaine Alain Gras, St-Romain, Burgundy, France, 2016)

알랭 그라의 44번째 수확은 늘 믿을 수 있는 훌륭한 퀴베의 군침 도는 버전을 만들어냈다. 인동덩굴, 시트러스, 녹색 배, 가벼운 헤이즐넛 향기에 뒤이어 매끌매끌한 질감에 유연하고 투명한 풍미로 이어진다. 선명하고 촉촉하다. 마시기 좋은 시기: 2018 – 2026년. 90점

포텔-아비롱, 비에이유 비뉴, 부르고뉴-알리고테 2016(Potel-Aviron, Vieilles Vignes, Bourgogne-Aligote 2016)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와인은 부르고뉴 네고시앙 니콜라 포텔과 보졸레 와인메이커 스테판 아비롱, 두 친구의 합작품이다. 대단치 않은 알리고테 포도로 만들어졌지만 아삭아삭한 풍미가 생기 있는 사과와 시트러스 과일로 한 단계 격상되고, 여운에서는 진정한 깊이와 정밀함이 느껴진다. 시장에 나온 것 중 가성비 최고의 화이트 부르고뉴가 분명하다. 90점

  • 작성자 Tastings Team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8.23
  • 원문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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