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비즈니스에 따르면 나파 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오퍼스 원(Opus One)이 10개의 프렌치 오크 와인 배럴에 2,4,6-트리클로로아니솔(TCA; 2,4,6-trichloroanisole) 오염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7월 오퍼스 원은 문제가 되는 10개의 배럴을 포함하여 3년간 TCA-free가 보장된 총 150개의 배럴을 받았다.
하지만 2017년 1월에 오퍼스 원의 노동자가 배럴에서 나는 TCA의 향을 알아챘고, 오퍼스 원은 150개 배럴 각각의 샘플을 실험실에 보냈다.
테스트 결과 높은 레벨의 TCA가 10개의 배럴에서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오퍼스 원 측은 약 2,200리터에 해당하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잃었다고 한다.
오퍼스 원 와이너리는 최소한 47만1,356달러(한화 약 5억 3천만 원)를 손해 보았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와인 값을 포함하여 오염된 10개의 배럴 값, 테이스팅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와이너리 측에 따르면 10개의 와인 배럴에 담겨있던 와인은 도매상에 병당 140달러에 팔 수 있었다.
이 소송의 피고는 알랭 푸케와 어소시에이츠 주식회사(Alain Fouquet and Associates Inc), 알랭 푸케 프렌치 쿠퍼리지(Alain Fouquet French Cooperage), 부요드 디스트리뷰션과 어소시에이티드 회사(Bouyoud Distribution and associated entities)이다.
오퍼스 원은 미국 나파 밸리를 대표하는 유명 생산자 중의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