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하우스 소더비(Sotheby)는 3월에 홍콩에서 열리는 판매가 역사상으로 가장 높은 판매 추정치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드링크 비즈니스(Drinks Business)에 따르면 3월 29일에서 3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2,704개(16,889병)의 와인을 다루며, 미국 달러로 약 2천 6백만 달러의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Tran-scend-ent”라는 별명이 지어진 이 행사는, 보르도(Bordeaux), 부르고뉴(Bourgogne), 샹파뉴(Champagne), 론(the Rhône), 이탈리아(Italy)의 유명 와인을 다룰 것이며, 모두 한 명의 컬렉터 셀러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이번 판매 행사에는 250개 이상의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Domaine de la Romanée-Conti), 80개의 도멘 르로이(Domaine Leroy), 600개의 코쉐 듀리(Coche-Dury)를 포함하며, “와이너리가 보유하고 있는 와인을 잠재적으로 넘어서는” 와인 병 숫자와,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에스테이트의 라이브러리가 특징이다.
또한, 돔 페리뇽(Dom Pérignon)의 로제, 외노테끄(Oenothèque), P2, P3 상품을 포함한 많은 양의 샴페인이 있다.
론 지역의 와인으로는 140여 개의 기갈(Guigal) 와인이 있으며, 유명한 1985년 빈티지와 라 랑돈느( La Landonne)의 첫 번째 빈티지(1978)가 판매된다.
한편 보르도는 1945년 무통 로칠드(Mouton Rothschild)와 라 미숑 오브리옹(La Mission Haut-Brion), 1961년 라피트(Lafite), 1959년 라투르(Latour)를 포함한다.
소더비 와인 아시아 담당자인 아담 빌비(Adam Bilbey)는 “우리는 아시아 와인 시장에서 굉장히 좋은 와인에 대한 왕성한 욕구와 강한 모멘텀을 목격했다. “Tran-scend-ent”는 컬렉터들의 새로운 흐름에서 나온 현대 와인 셀러의 전형을 보여주며, 해당 지역 와인 애호가들에게 흠 잡을 데 없는 품질의 와인을 상당한 양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아시아의 와인 수도인 홍콩에서 이 중요한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많은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