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서 2차 발효를 통해 만들어지는 전통 방식의 스파클링(Traditional-method sparkling)은 와인 세계 전역에서 만들어지고 있지만, 샴페인(Champagne)은 그 뛰어난 역사와 브랜드의 힘, 그리고 다양한 스타일 덕분에 지금도 가장 널리 인정받고 있다.

단맛(Sweetness)

이는 최종 병에 담기 전에 샴페인에 첨가되는 당분과 와인의 혼합물에 남아 있는 당분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단연코 브뤼(brut)는 가장 인기가 있다. 가장 낮은 카테고리는 브뤼 나뛰르(brut nature)로, 제로 도사쥬(zero dosage)이라는 이름으로도 사용되며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당분이 첨가되지 않았다. 다음 단계는 흔하게 존재하는 브뤼(12g/L 미만)에 도달하기 전인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 리터당 0-6g의 당분)이다. 혼란스럽게 이름이 붙은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카테고리에는 12g에서 17g/L 사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다음으로 스위트한 섹(sec), 드미-섹(demi-sec), 그리고 두(doux)로 나뉜다.

포도(Grapes)

다양한 포도를 블렌딩하는 기술은 ‘하우스 스타일’을 유지하고 빈티지 변화를 해결하는 데 긴요하다. 7가지 허용 품종이 있지만, 주요 3가지 품종은 샤르도네(Chardonnay, 시트러스 풍미와 산도 및 섬세함 제공), 피노 누아(Pinot Noir, 붉은 과일과 바디감) 및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밝고 신선한 과일)이다.

레이블의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s)는 피노 누아 와/또는 뫼니에와 같은 어두운 껍질의 포도로만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rug의 Clos d’ Ambonnay와 Billecart-Salmon의 Le Clos St-Hilaire를 포함하여 피노 누아만으로 생산하는 인기 있는 와인은 뫼니에의 인기를 능가한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은 연한 껍질의 포도로 만들어지며 거의 확실하게 순수한 샤르도네임을 의미한다.

빈티지(Vintages)

‘빈티지 샴페인’이라는 용어는 대체로 설명이 필요 없지만(모든 포도는 하나의 빈티지에서 생산), 넌-빈티지(NV) 샴페인은 설명이 더 필요하고 샴페인 하우스의 셰프 드 꺄브(셀러 마스터)가 돈을 버는 아이템이다. 확실히 달성할 수 없는 NV의 목표는 해마다 일관되게 유지되는 하우스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NV는 포도, 크뤼(crus; 포도원 부지), 빈티지의 결합이지만, 블렌드는 여전히 최근 수확한 단일 빈티지에서 나오는 기본 와인이 주를 이룰 것이다. 이는 더 진화된 풍미와 풍부함을 가져오는 오래된 빈티지의 리저브 와인과 배합된다.

NV의 야망은 시그니처 스타일에 충실하는 것일 수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 점진적으로 출시되는 방식은 말할 것도 없이) NV의 빈티지 변화는 이것이 아마도 헛된 꿈임을 의미한다. 이를 인식하여 많은 생산자(Bruno Paillard, Jacquesson 및 최근에는 Krug 포함)가 기본 와인의 빈티지로 NV 라벨을 다양한 레벨의 품질과 선명도로 표시한다.

색(Colour)

로제 샴페인(Rosé Champagne)은 직접 압착 및 짧은 침용(maceration)과 같은 몇 가지 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다. 후자는 적포도를 압착하기 전에 24-72시간 동안 담가 두어 진한 껍질에서 색을 추출하는 것이다. 일부 샴페인은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대부분은 기본 와인의 블렌드에 스틸 레드 와인(보통 피노 누아)을 약 15%만 추가하면 된다. 상급 하우스는 프리미엄 적포도 재배만 전념하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작성자 Mark O’Halleron / 번역자 Bora Kim / 원문 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