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평가 시스템을 제공한 코라뱅(Coravin)에 의하면 100만 유로 상당의 희귀 와인이 나치 동조자 혐의를 받았던 가문 소유의 체코 성에서 발견되었다.
1892년산 샤토 디켐과 코르통 샤를마뉴는 중세 시대에 세워진 체코 공화국의 베코브나드테플로 수도원의 마룻바닥 아래에서 발견된 133병의 고급 와인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여기에는 19세기 포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 ‘비밀 창고’의 품질을 조사하기 위해 와인 평가 시스템을 제공한 코라뱅 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모두 합쳐 약 11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 이 와인들이 곧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에 참여할 경매사의 이름이나 예정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85년 익명의 제보에 따라 체코 경찰이 와인을 찾기 시작했고, 그 와인은 부포르-스퐁탱 가문에 의해 숨겨졌다고 알려졌다.
그 가문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나치에 동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뒤 그 지역을 떠났다.
체코슬로바키아 정부는 1945년 이후 그 가문의 성을 정부 소유로 압수했는데 그 와인은 수십 년 동안 마룻바닥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체코의 유명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위코프 MW와 제이쿱 프리빌 MS가 코라뱅의 창립자 그렉 랑브렉트와 손잡고 와인의 품질을 테스트했다. 그들은 비밀 창고의 와인들이 매우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6.05.27
원문기사
링크바로가기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