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생산자들이 혹독했던 날씨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던 서너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포도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역 와인 협회가 밝혔다.
-2016년 부르고뉴 총 생산량은 2015년 대비 20-27퍼센트 감소.
-우박, 서리, 흰곰팡이로 인해 일부 생산자들은 수확을 전혀 얻지 못해.
-하지만 운 좋게 나쁜 날씨를 비껴간 생산자들은 “넉넉한 포도송이”를 수확했다고 보고.
“포도 한 알도 소중합니다.” 부르고뉴 와인 협회 BIVB에서 이번 주 2016년 수확 상황 업데이트를 통해 밝혔다.
한창 포도나무가 자라나야 할 때에 우박과 극심한 서리가 서너 지역을 덮쳐 포도원에 큰 피해를 입혔다.
부르고뉴는 1981년 이래 최악의 서리를 맞았고, 샤블리에는 이번 달까지 포함해 두 번의 우박이 쏟아졌다.
“날씨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면서 포도 수확에 피해를 입혔다.”
“또한 올해 극성을 부린 흰곰팡이도 피해 가지 못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이 구획의 포도나무에서는 포도가 매우 적거나 아예 생산되지 않을 것이다.” BIVB에서 밝혔다.
하지만 모두가 나쁜 소식인 것만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궂은 날씨를 피해간 포도나무에서는 넉넉한 포도송이가 생산되었다.” 역시 BIVB에서 전했다.
생산자들을 설문한 결과 부르고뉴의 2016년 수확량은 전년 대비 20-27퍼센트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서너 지역에서는 수확량이 연속으로 줄어들어 와인 공급에 더욱 압박이 가해질 것이다. 일부 상인들은 이미 샤블리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크레망 드 부르고뉴 스파클링 와인을 위한 포도 수확은 9월 10일에 이미 시작되었다.
부르고뉴 화이트와 레드 와인의 경우 대부분의 도멘들이 다음 주부터 수확을 시작할 것이라고 BIVB에서 밝혔다.
또한 생산자들은 올해 참을성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열매가 고르게 익지 않고 수확이 늦어짐에 따라 수확이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오래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6.09.23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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