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 와인을 선물했다.
라피트 로쉴드가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했던 1998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해 빈티지 “두어 병”을 따로 빼놓았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어제(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 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본 이 경기 후 프랑스 전역의 도시와 마을 거리에서는 잔치가 벌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일요일 밤(7월 15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추산키로 약 백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라피트는 인스타그램에서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태그하고 이렇게 전했다. “샤토 라피트 로쉴드 98이 필요하면 알려주세요. 두어 병 빼두었습니다.” 동시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축하한다고도 썼다.
디캔터의 제인 앤슨이 몇 주 전 라피트 1998을 다시 테이스팅하고 94점의 점수를 매기며 계속되는 “생명력”를 칭찬한 바 있다.
프랑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와인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생산자는 라피트뿐만이 아니다.
아르 루스에 따르면 대표 선수 각각이 샤토 라 그라스 디유 프리외르에서 만든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와인인 “아르 루스” 를 한 케이스씩 받았다.
프랑스-러시아 상공회의소(CCIFR)를 통해 지급된 이 와인 라벨에는 러시아의 예술 작품이 붙어 있기도 하다.
아르 루스의 창립자 안드레이 필라토프는 “감독 디디에 데샹과 모든 선수들에게 오래 기다렸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