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2016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Korea Sommelier of the Year-Duval Leroy Award) 대회 결승전이 4월 21일, JW 매리어트 동대문에서 개최되었다.
영국에서 시작된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는 1980년 마스터 소믈리에 협회가 와인산업의 발전과 소믈리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시작한 대회로, 프랑스 국민 소믈리에 제랄드 바셋(Gerard Basset)’, 영국 와인 길드 회장인 ‘로넌 세이번(Ronan Sayburn)’ 등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를 배출한 바 있다. 45년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대회다.
CMS(Court of Master Sommeliers)의 CEO인 브라이언 줄리안를 비롯한 다리우스 앨린, 윤하 마스터 소믈리에와 한국 소믈리에 협회의 김용희 협회장, 와인비전 프레스 방문송 대표, 소펙사 코리아 정석영 소장 등의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와인에 대한 지식’, ‘서비스와 블라인드 테이스팅 실력’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날카롭게 심사했다.
결승전은 와인 디캔팅, 음식과 와인 매칭, 칵테일 제조, 샴페인 푸어링 등 다양한 실무 시험과 이론 시험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총 5개의 미션으로 탄탄하게 구성되었다. 결승전 장내는 청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무대위의 긴장감이 관중석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소믈리에 127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최종 결승전을 통해 정식바의 신동혁 소믈리에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우승자는 듀발 르로아(Duval-Leroy) 및 리델(Ridel)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제공받게 된다. 2위에는 권숙수의 한욱태, 3위는 셰프스 노트 이윤희가 수상했다. 또한, 어드바이저 부문은 최용수가 영 바인 부문은 천성영이 각각 수상했다.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대회는 소믈리에 직업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한국 와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와인비전 주관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열린 제 2 회 대회는 샴페인 하우스 ‘듀발 르로아’, 와인 글라스 브랜드 ‘리델’, ‘마르께스 드 리스칼’, ‘까브드 뱅’, ‘비노비노’, ‘산펠레그리노’, ‘솔트와인’ 등 와인 관련 기업과 와인 전문 미디어 ‘와인21닷컴’, ‘호텔 앤 레스토랑’, ‘마시자 매거진’의 후원을 받아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로 거듭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