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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DRC 와인 둘러싸고 갱단에 징역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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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DRC 와인 둘러싸고 갱단에 징역 구형

Decanter Column 2017년 3월 23일

부르고뉴에서 열린 심리에서 주 검사가 유럽에서 가짜 DRC 와인 400병을 판 갱단 두목 한 명에게 높은 벌금과 함께 최소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피고의 변호인은 그의 연루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프랑스 주 검사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가짜 로마네 콩티 와인 400병을 판매한 조직적 사기 혐의로 한 러시아인을 기소했다.

지난주 부르고뉴 디종 법정에서 검사 마리-크리스틴 타라르는 피고에게 최소 2년 이상 복역하는 조건으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그에게 10만 유로의 벌금을 선고하도록 법정에 요청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인 갱단원 두 명은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와 벌금 5만 유로를 구형했다.
세 사람은 모두 로마네 콩티 라벨이 붙은 가짜 와인 400병과 가짜 도멘 르로이 뮤지니 그랑 크뤼 와인 서너 병을 판매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된 러시아인의 변호인은 그가 이 사기극을 주도한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사면을 주장했다.
가짜 와인이 동원된 이 같은 사기극은 현재 와인 세계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부르고뉴의 DRC 와인은 우수한 품질과 희소성으로 인해 자주 표적이 되고 있다.

DRC의 공동 소유주 오베르 드 빌렌은 지난주, 유럽 내 와인 사기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으며, 가짜 와인 문제가 중국에서 더 심각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보다 유럽 내 위조 사건이 더욱 우려됩니다. 이 경우 매우 정교하여 적발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죠. 오늘날 우리는 위조가 빈번히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유통망을 세심히 통제하고 거래되는 와인을 병마다 추적하는 것입니다. 반복해 제안하건대, 공식적인 유통망을 통해서만 와인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가 보르도의 와인 박물관에서 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CREDIT

        • 작성자

          Chris Merce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7.1.31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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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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