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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어울리는 맥주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맥주가 많이 생각납니다. 역시나 이런 날씨에는 상큼하거나 향긋하고 목 넘김이 좋은 맥주를 추천해드리는데 아래에 자세한 내용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와인 오크통에 숙성시킨 세종 스타일의 소피]

1. 세종(Saison)
한국에 막걸리가 있다면 벨기에는 세종(Saison)이 있습니다. 농부들이 농사일할 때 마셨던 술이기에 과거에는 저도수의 맥주였지만, 상업화가 되면서 다양한 도수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세종은 효모로부터 오는 특유의 향긋한 과일의 풍미를 가졌으며 알싸한 통후추 같은 풍미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탄산감과 드라이한 목 넘김을 가진 이 맥주는 봄 날씨를 잘 느낄 수 있는 점심에 간단한 과자와 한잔할 수 있는 맥주입니다.

판매되는 맥주 중 가장 정석적인 맥주인 세종 듀퐁(Saison Dupont)이나 배럴에 숙성 시켜 더욱더 깊은 풍미가 나타나는 구스아일랜드의 소피(Sofie) 맥주도 추천해드립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브루어리의 세종들이 있으니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골든 에일의 대표적인 맥주 ‘빅웨이브’]

2. 골든 에일(Golden Ale)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맥주로 ‘빅 웨이브(Big wave)’가 있는 이 스타일은 호불호가 없어 수제 맥주를 입문하기에 적절합니다. 홉의 캐릭터가 과하게 나타나지 않고 적당한 풍미에 약하거나 비교적 약한 쓴맛을 가져 과일 향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술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브루어리는 생산하는 라인업으로, 다른 맥주들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하여 드실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더하여 과일 드레싱이 들어간 샐러드나 오렌지 타르트와 같이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아잉거(Ayinger)의 메르젠]

3. 메르젠(Marzen)
메르젠은 3월이라는 뜻으로, 3월에 맥주를 만들어 10월이나 11월에 소비했습니다. 한 번쯤 들어봤을 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행사 기간 판매했던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구릿빛 색의 외관을 가진 맥주로, 고소한 맥아의 풍미에 라거의 깔끔함과 청량함을 가진 맥주입니다. 평소 마시는 라거 맥주와 다른 차이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해드립니다. 곰보빵이나 캐러멜을 묻힌 크루아상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벨기에식 밀맥주, 블루문]

4. 윗비어(Belgian Witbier)
밀맥주는 국가별 특징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편인데, 특히 벨기에식 밀맥주에 대하여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벨기에식 밀맥주는 부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고수 씨앗과 오렌지껍질을 사용하여 만든 밀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탁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이를 보고 화이트비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WItbier라 불러 Wit를 wheat(밀)이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아닌 Wit는 White(흰색)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즉, 하얀색의 맥주를 뜻하여 Witbier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효모 자체로도 프루티함과 오렌지 껍질로부터 오는 과일의 향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유명한 맥주로 ‘호가든’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셀리스 화이트나 블루문도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맥주라 생각되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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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모두가 자신만의 맥주를 찾는 그 날까지, 세상의 모든 맥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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